생각해보니, 난 98년 이후부터 텅빈 집에 혼자 있었던 적이 한번도 없었다.
부모님이나 동생이 없어도 집에는 항상 단비가 있었으니깐..
그 십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완전히 혼자였던 적이 없어서일까..
요즘 퇴근후에 텅빈 집에 혼자 들어올때면, 굉장히 낯설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반가워 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게 이렇게도 큰거였구나 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문을 열기 위해 숫자를 누를때쯤, 안에서 타다닥 뛰어오던 발소리가 아직도 환청처럼 들려온다.
아주 짧은 상상 이후 가라앉아있는 집안 분위기를 접하게 된다.
영화속에서 기계로 만들어진 애완동물들을 키우던 모습을 접할때면,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날이 흐리니, 또 조금 가라앉나보다.
부모님이나 동생이 없어도 집에는 항상 단비가 있었으니깐..
그 십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완전히 혼자였던 적이 없어서일까..
요즘 퇴근후에 텅빈 집에 혼자 들어올때면, 굉장히 낯설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반가워 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게 이렇게도 큰거였구나 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문을 열기 위해 숫자를 누를때쯤, 안에서 타다닥 뛰어오던 발소리가 아직도 환청처럼 들려온다.
아주 짧은 상상 이후 가라앉아있는 집안 분위기를 접하게 된다.
영화속에서 기계로 만들어진 애완동물들을 키우던 모습을 접할때면,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날이 흐리니, 또 조금 가라앉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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