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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오랜만에 일요일 출근..

by 이와.. 2007. 5. 20.
오랜만에 일요일에도 출근을 했다. 요즘 매일 3시 즈음해서 연수 때문에 출장을 나가니, 도대체 학교 업무를 돌볼 수가 없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출근을 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어제 미리 초과근무 신청해둘껄..

김밥 한줄 사들고, 일단 자료실에 가서 컵라면 하나와 함께 맛나게 점심을 먹으며 머릿속으로 해야할 일들을 대략 떠올려봤다. 선서식.. 이 놈의 선서식 준비는 5월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그리고, 현충일 행사 참가 준비.. 갑작스레 떨어진 연맹 공문에 선서식과 겹쳐서 별거 아닌 일인데도 괜시리 부담이 된다. 그리고 6월 1일까지 지도안 제출..

먹으면서 이런 생각을 아주 짧은 시간동안 한 후에, 잠시 햇살 좋은 날에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다시금 식사의 즐거움에 빠져봤다. 텅 비어 있는 후관건물에 혼자서 그렇게 식사를 하고 있으니 왠지 혼자 야유회 온 듯한 기분 마저도 들었다. 그렇게 짧은 식사를 마친 후 교실에 와서 이 일 저일 하다보니.. 어느덧 저녁 7시..

원래 계획은 지도안 작성에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하려고 했는데, 결국에 그건 몇가지 아이디어만 떠올려 놓고, 다른 일들을 하느라 시간을 다 보낸것 같다. 장학수업 시기가 작년과 비슷해서, 사실 작년에 했던 차시를 어느정도 보완해서 다시 하게 되면 참 편할듯 한데, 그러기엔 좀 양심에 찔려서리.. 지난해 교감선생님도 그 수업을 이미 보셨으니, 사실상 다시 하기도 그렇고..

여하튼, 오랜 시간 일 한 만큼 나름의 수확은 있었던 하루였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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