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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이 시간에 깨어있는다는게..

by 이와.. 2007. 5. 12.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이 시간이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멀어져 있었던건가..

머릿속도 혼란스럽고.. 실제로 속도 좀 어지럽다. 밤늦게 어쩔 수 없이 마셨던 포도주 몇잔 때문에 그런건가..

이 시간이 주는 감성의 고조와 술 기운이 어우러져서 내 스스로가 지금 정상적인 판단을 하기 힘들것이라고

스스로를 억눌러 보려 하는데.. 머릿속에서는 별의별 생각들이 다 새어나오고 있다.

인간이란 자신에게 취해버렸을때 얼마나 한심한 존재가 될 수 있는지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지만..

그걸 감안한다 해도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 수 가 없다.

요샌 왜 이리 자괴감이 드는지.. 그래.. 잘 해보자.. 라고 조금 추스려 보려던 찰나에 또 웅크려들고..

또 상황이 꼬이고.. 일이 꼬이고.. 맘은 그게 아닌데 말은 헛 나오고.. 맘은 그게 아닌데 아닌척 하고..

이 글을.. 잠이 들고 몇시간 후에 다시 깨어나 조금은 맑아져있을 정신으로 다시 읽는 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

그나저나 언제쯤이 시간이 지나야 잘 수 있으려나..

이럴땐 아로마테라피도 소용없다. 라벤더향이 필요한게 아니라.. 다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그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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