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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짧은서평

에쿠니 가오리의 마미야 형제

이와 2007. 5. 11. 08:09
마미야 형제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소담출판사

마미야 형제? 제목부터 왠지 에쿠니 가오리 소설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겉 표지도 그렇고.. 그러고보니 요즘엔 책 표지에 조그마한 띠를 둘러서 에쿠니 가오리를 소개하는 것도 사라졌나 보다. 사실 2003년 정도 즈음에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을 읽게 된 이유는 그 띠에 새겨진 그녀의 사진 때문이였는데..

여하튼, 마미야 형제는 에쿠니 가오리와 어울리지 않는 제목이라 여겨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글을 읽다보면 그녀의 소설이라는걸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도 기존의 그녀 소설과는 달리 편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심각한 사랑이야기를 무겁지 않고 서정적으로 끌어가는 것도 없고, 묘한 관계 안에서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아슬아슬함도 없이, 그냥 삶의 소소한 일상을 즐겨나가는 - 요즘의 관점에서 보면 대인관계 어설프고 오타쿠적인 요소가 많은 좀 이상한 사람이겠지만..(이건 내 얘긴가..^^;;) - 마미야 형제의 생활이 재밌게 펼쳐진다.

재밌다라는 말은 정말 말그대로 웃긴다라기 보다는 편안하게 읽히면서 중간중간 미소를 머금게 된다라고 해석하는게 좋겠다. 이야기 중 마미야 형제의 집안 파티에 초청받은 손님들이 느끼는 것처럼 계산적이지 않고 그냥 편안하게 쉬면서 즐길 수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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