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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평화로운 하루..

by 이와.. 2007. 4. 19.
오늘은 개교기념일..
늦잠을 자려고 작정을 했건만, 생체리듬 때문인지, 매번 일어나던 시간에 눈이 떠졌다. 그래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아침식사를 하고, 느긋하게 뉴스를 보고.. 그러다가, 잠시 10분 정도 다시 잠을 청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친구와의 약속시간이 되갈 때 즈음해서, 샤워도 하고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밖으로 나왔다. 조금은 거세게 부는 바람. 그렇지만, 포근한 햇살과 공기.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아파트 단지 안에서 학습지 홍보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 평일 한낮에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 귓가에서 달콤하게 들려오는 은하의 노래, 중간 중간 들려오는 mc스나이퍼의 심각한 랩핑..

친구를 만나서 식사를 하고 자유공원에 벚꽃이 만개한 길을 걸었다. 지난해보다 더욱더 많은 벚꽃이 핀 거리.. 그리고 공원 나들이를 나온 아기와 어머니들의 모습, 유치원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마시는 한잔의 커피. 집에 돌아와서는 오랜만에 단비를 산책시켜주고.. 다시금 편하게 쇼파에 몸을 기대본다.

꽤나 평화로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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