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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주절주절

영화관

by 이와.. 2006. 2. 11.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이 대다수인 요즘엔 가끔씩 이전 동네 극장이 그리워지곤 한다. 아침 일찍 갔을때 사람들이 텅 비어있는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던 그때가.. 가격도 저렴했었고.. 마치 시네마천국에서 자기 혼자 필름을 돌리며 영화를 보는 장면을 내 스스로 체험하는 듯한 기분이 들때도 있었는데..



뭐랄까.. 그러고보면 이전엔 영화를 보며 쉰다는 생각을 했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극장의 분위기 때문인지 영화를 보며 즐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영화의 장르나 분위기와는 상관없이 영화관 자체만의 느낌으로도 이렇게 달라진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의 그런 분위기가 그립다.. 자주 가고 싶은 극장이 있었는데, 이젠 극장은 영화를 보기위해서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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