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Malena
감독 : 주세페 토르나토레
주연 : 모니카 벨루치, 쥬세페 술파로
제작사 :
배급사 : 시네마 서비스
제작국가 : 이탈리아
등급 : 18세 이상
상영시간 : 94 분
장르 : 드라마
홈페이지 : http://www.miramax2000.com/malena
포화 속에서 피어난 첫사랑.... 말레나!
그때 내 나이 열세살이었다!
이 여인에게 죄가 있다면 그건 단지 아름답다는 것이다!
2차 대전이 한창인, 햇빛 찬란한 지중해의 작은 마을. 매혹적인 말레나. 걸어갈 때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그녀를 훌터내린다. 여자들은 시기하여 쑥덕거리기 시작하고 곁에는 그녀를 연모하는 열세살 순수한 소년- 레나토가 있다.
욕망,질투,분노... 과연 그녀의 진실은??
남편의 전사소식과 함께 욕망과 질투, 분노의 대상이 된 말레나. 남자들은 아내를 두려워해 일자리를 주지 않고, 여자들은 질투에 눈이 멀어 그녀를 모함하기 시작한다. 결국 사람들은 독일군에게까지 웃음을 팔아야 했던 말레나를 단죄하고 급기야 그녀는 늦은 밤 쫓기듯 어딘가로 떠나게된다. 소년- 레나토만이 진실을 간직한 채 마지막 모습을 애처롭게 지켜볼 뿐이다.
그래도... 사랑은 아름답다!!
그리고 1년 후... 전쟁의 상처가 아물어 갈때쯤 말레나가 다시 마을에 나타난다. 그녀의 곁엔 죽은줄 알았던 남편이 불구가 되어 팔짱을 끼고 있었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순간 정말 재미 없다고 투덜거리게 만드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정말 재밌다고 생각하면서도 재밌다는 생각만 남고 영화의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 영화들도 있다. 그렇다면, 말레나는 영화를 보고 나오는 나에게 어떤 느낌을 안겨주었을까? 난 이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웬지 소설이나 혹은 수필을 한편 읽은듯한 느낌을 받았다. 왜 그런 느낌이 들었을까? 아마도 그건 이미 어른이 된 한 남자가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면서 영화의 얘기를 진행해 나가는 감독의 연출과 여운이 남는 마지막 장면 때문일 것이다.
말레나는 한 소년의 시점으로 한 여인의 인생사를 얘기하면서 그리고, 그 여인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소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레나토라는 한 소년의 어린 시절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표현하는 여러 장면들은 어찌보면 저질스럽다 느낄수도 있겠지만, 남성이라면 누구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들이며 오히려 그런 모습이 한 소년의 순수함으로서 받아들여질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말레나라는 아름다운 여인이 결국 몸을 팔게되는 행동들은 그 행동만을 놓고 봤을때 옳지 않은 일이지만, 그녀를 이해로써 바라보는 레나토의 시점으로 그녀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영화를 보는 관객 역시 그녀를 이해하고 그녀의 처지를 안타까워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조금은 쓸쓸해 보이던 그녀의 뒷모습과 함께 나오는 레나토의 나래이션을 통해서 남겨지는 여운은 마치 나에게는 한편의 수필을 읽고 느끼는 감흥과 비슷하게 다가왔다.
재미와 감동을 주기 위해 일부러 꾸미지 않은 순수한 영화. 마치 누군가가 지난날의 자신의 얘기를 나에게 털어놓듯이 보여지는 영화. 난 이 영화를 이렇게 말하고 싶다.
감독 : 주세페 토르나토레
주연 : 모니카 벨루치, 쥬세페 술파로
제작사 :
배급사 : 시네마 서비스
제작국가 : 이탈리아
등급 : 18세 이상
상영시간 : 94 분
장르 : 드라마
홈페이지 : http://www.miramax2000.com/malena
포화 속에서 피어난 첫사랑.... 말레나!
그때 내 나이 열세살이었다!
이 여인에게 죄가 있다면 그건 단지 아름답다는 것이다!
2차 대전이 한창인, 햇빛 찬란한 지중해의 작은 마을. 매혹적인 말레나. 걸어갈 때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그녀를 훌터내린다. 여자들은 시기하여 쑥덕거리기 시작하고 곁에는 그녀를 연모하는 열세살 순수한 소년- 레나토가 있다.
욕망,질투,분노... 과연 그녀의 진실은??
남편의 전사소식과 함께 욕망과 질투, 분노의 대상이 된 말레나. 남자들은 아내를 두려워해 일자리를 주지 않고, 여자들은 질투에 눈이 멀어 그녀를 모함하기 시작한다. 결국 사람들은 독일군에게까지 웃음을 팔아야 했던 말레나를 단죄하고 급기야 그녀는 늦은 밤 쫓기듯 어딘가로 떠나게된다. 소년- 레나토만이 진실을 간직한 채 마지막 모습을 애처롭게 지켜볼 뿐이다.
그래도... 사랑은 아름답다!!
그리고 1년 후... 전쟁의 상처가 아물어 갈때쯤 말레나가 다시 마을에 나타난다. 그녀의 곁엔 죽은줄 알았던 남편이 불구가 되어 팔짱을 끼고 있었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순간 정말 재미 없다고 투덜거리게 만드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정말 재밌다고 생각하면서도 재밌다는 생각만 남고 영화의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 영화들도 있다. 그렇다면, 말레나는 영화를 보고 나오는 나에게 어떤 느낌을 안겨주었을까? 난 이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웬지 소설이나 혹은 수필을 한편 읽은듯한 느낌을 받았다. 왜 그런 느낌이 들었을까? 아마도 그건 이미 어른이 된 한 남자가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면서 영화의 얘기를 진행해 나가는 감독의 연출과 여운이 남는 마지막 장면 때문일 것이다.
말레나는 한 소년의 시점으로 한 여인의 인생사를 얘기하면서 그리고, 그 여인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소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레나토라는 한 소년의 어린 시절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표현하는 여러 장면들은 어찌보면 저질스럽다 느낄수도 있겠지만, 남성이라면 누구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들이며 오히려 그런 모습이 한 소년의 순수함으로서 받아들여질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말레나라는 아름다운 여인이 결국 몸을 팔게되는 행동들은 그 행동만을 놓고 봤을때 옳지 않은 일이지만, 그녀를 이해로써 바라보는 레나토의 시점으로 그녀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영화를 보는 관객 역시 그녀를 이해하고 그녀의 처지를 안타까워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조금은 쓸쓸해 보이던 그녀의 뒷모습과 함께 나오는 레나토의 나래이션을 통해서 남겨지는 여운은 마치 나에게는 한편의 수필을 읽고 느끼는 감흥과 비슷하게 다가왔다.
재미와 감동을 주기 위해 일부러 꾸미지 않은 순수한 영화. 마치 누군가가 지난날의 자신의 얘기를 나에게 털어놓듯이 보여지는 영화. 난 이 영화를 이렇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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