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주홍글씨
감독 : 변혁
주연 : 한석규, 이은주, 성현아
제작사 : LJ 필름
배급사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국가 : 한국
등급 : 18세 이상
상영시간 : 115 분
장르 : 스릴러 / 멜로
![](http://www.lovetear97.com/ware/image/review0.gif)
두번의 살인, 세가지 사랑, 그리고 네개의 결말 어긋나는 사랑... 그 사랑의 낙인...
세상에 거칠 것 없는 남자 기훈. 강력계 형사인 그에게는 단아하고 순종적인 아내 수현(엄지원)과 도발적이고 매혹적인 정부 가희(이은주)가 있고, 탄탄한 성공가도 또한 보장되어 있다.
살인 : 치정에 얽힌 살인사건이 발생하다.
그에게 한 건의 살인사건이 맡겨진다.남편이 살해된 상황에 직면한, 창백한 미망인 경희(성현아). 속내를 알 수 없는 묘한 여자이다. 치정살인을 의심한 기훈은 경희를 용의자로 여기고 사건에 접근해간다.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었나요? 애인 있죠? 사랑합니까, 그 사람?” 기훈의 공격적 수사가 진행되지만,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든다.
사랑 : 사랑은, 죄가 될 수 없다.
한편,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기훈은 가희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하지만, 자기 자신이 가희에게 얼마나 깊이 중독되어 있는지 확인하게 될 뿐이다. 도회적이고 화려한 외향 속에 고독한 내면을 가진 가희는 삶의 유일한 이유인 기훈과의 사랑이 흔들리기 시작하자 절망과 고통을 느낀다. 기훈의 아내 수현은 그 모든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만의 비밀을 품은 채 폭풍 속 고요같은 시간을 이어간다.
그리고, 결말... : 모든 사랑에는 대가가 있다.
긴장과 불안의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세 여자 각자의 충격적 비밀이 하나 둘 실체를 드러내고... 반전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치정살인사건과 함께 치정로맨스도 파국을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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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는 불륜의 사랑에 대한 낙인을 표시하는 제목처럼 영화는 초반 불륜의 사랑을 통해서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사랑하는 아내 소현과 아내의 친구이자 자신의 또다른 연인인 가희사이에서 사랑을 즐기는 기훈.. 그리고 기훈 주변에서 또 다른 사랑의 결말을 보여주는 경희라는 인물.. 이 네명의 인물이 만들어내는 어긋나 버린 사랑의 결말은 비극으로 치닫지만, 영화를 보고 난후에 주홍글씨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라기 보다는 사람이 타인을 알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착각이 될 수 있으며, 그것이 어떤 잘못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느껴졌다. 모든걸 다 가졌다고 생각했던 기훈은 결국 자신이 알고있었던 가장 큰 근본적인 사실 자체가 거짓이였음을 깨달음과 동시에 영화가 보여주는 결말에 처해버리게 되고, 경희의 남편이라는 인물 역시 경희를 제대로 알지 못하였기에 죽음을 맞게 됐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뻔하디 뻔한 불륜의 비극이야기로서 끝날 영화일거라 생각했지만, 자신이 타인을 완벽하게 알고있다고 생각하는것이 얼마나 큰 위험이 될 수 도 있는지 깨닫게 해주어서 생각 이상의 보는 재미를 만끽했던 영화였다. 그리고, 각 인물들의 이야기가 적절히 충돌하며 진행되는 진행방식이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는 '웰메이드'라는 수식어가 붙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본다. 게다가 랫만에 다시 작품에 복귀한 한석규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과연 저 역을 그가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한편으로는 텔미썸싱과 마찬가지로 저런 분위기의 역에 한석규라는 배우가 상성이 잘 들어맞는것 같다고도 여겨지지만.. 그리고 이은주 역시 작품과 상대배우를 잘 만나게 되면 생각한것 이상의 그녀 자신의 틀을 깨는듯한 연기를 보여준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그밖에도 엄지원과 성현아의 연기 역시 나무랄데 없으니, 주홍글씨가 얼마나 흥행이 되고 인정을 받을진 모르겠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디테일하게 잘 만들어진 영상과 연출을 보는 것 만으로도 제 값을 해주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감독 : 변혁
주연 : 한석규, 이은주, 성현아
제작사 : LJ 필름
배급사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국가 : 한국
등급 : 18세 이상
상영시간 : 115 분
장르 : 스릴러 /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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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살인, 세가지 사랑, 그리고 네개의 결말 어긋나는 사랑... 그 사랑의 낙인...
세상에 거칠 것 없는 남자 기훈. 강력계 형사인 그에게는 단아하고 순종적인 아내 수현(엄지원)과 도발적이고 매혹적인 정부 가희(이은주)가 있고, 탄탄한 성공가도 또한 보장되어 있다.
살인 : 치정에 얽힌 살인사건이 발생하다.
그에게 한 건의 살인사건이 맡겨진다.남편이 살해된 상황에 직면한, 창백한 미망인 경희(성현아). 속내를 알 수 없는 묘한 여자이다. 치정살인을 의심한 기훈은 경희를 용의자로 여기고 사건에 접근해간다.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었나요? 애인 있죠? 사랑합니까, 그 사람?” 기훈의 공격적 수사가 진행되지만,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든다.
사랑 : 사랑은, 죄가 될 수 없다.
한편,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기훈은 가희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하지만, 자기 자신이 가희에게 얼마나 깊이 중독되어 있는지 확인하게 될 뿐이다. 도회적이고 화려한 외향 속에 고독한 내면을 가진 가희는 삶의 유일한 이유인 기훈과의 사랑이 흔들리기 시작하자 절망과 고통을 느낀다. 기훈의 아내 수현은 그 모든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만의 비밀을 품은 채 폭풍 속 고요같은 시간을 이어간다.
그리고, 결말... : 모든 사랑에는 대가가 있다.
긴장과 불안의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세 여자 각자의 충격적 비밀이 하나 둘 실체를 드러내고... 반전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치정살인사건과 함께 치정로맨스도 파국을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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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는 불륜의 사랑에 대한 낙인을 표시하는 제목처럼 영화는 초반 불륜의 사랑을 통해서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사랑하는 아내 소현과 아내의 친구이자 자신의 또다른 연인인 가희사이에서 사랑을 즐기는 기훈.. 그리고 기훈 주변에서 또 다른 사랑의 결말을 보여주는 경희라는 인물.. 이 네명의 인물이 만들어내는 어긋나 버린 사랑의 결말은 비극으로 치닫지만, 영화를 보고 난후에 주홍글씨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라기 보다는 사람이 타인을 알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착각이 될 수 있으며, 그것이 어떤 잘못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느껴졌다. 모든걸 다 가졌다고 생각했던 기훈은 결국 자신이 알고있었던 가장 큰 근본적인 사실 자체가 거짓이였음을 깨달음과 동시에 영화가 보여주는 결말에 처해버리게 되고, 경희의 남편이라는 인물 역시 경희를 제대로 알지 못하였기에 죽음을 맞게 됐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뻔하디 뻔한 불륜의 비극이야기로서 끝날 영화일거라 생각했지만, 자신이 타인을 완벽하게 알고있다고 생각하는것이 얼마나 큰 위험이 될 수 도 있는지 깨닫게 해주어서 생각 이상의 보는 재미를 만끽했던 영화였다. 그리고, 각 인물들의 이야기가 적절히 충돌하며 진행되는 진행방식이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는 '웰메이드'라는 수식어가 붙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본다. 게다가 랫만에 다시 작품에 복귀한 한석규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과연 저 역을 그가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한편으로는 텔미썸싱과 마찬가지로 저런 분위기의 역에 한석규라는 배우가 상성이 잘 들어맞는것 같다고도 여겨지지만.. 그리고 이은주 역시 작품과 상대배우를 잘 만나게 되면 생각한것 이상의 그녀 자신의 틀을 깨는듯한 연기를 보여준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그밖에도 엄지원과 성현아의 연기 역시 나무랄데 없으니, 주홍글씨가 얼마나 흥행이 되고 인정을 받을진 모르겠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디테일하게 잘 만들어진 영상과 연출을 보는 것 만으로도 제 값을 해주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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