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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앨범감상문

The Phantom Of The Opera (Deluxe Edition)|

by 이와.. 2006. 2. 11.
[Deluxe Edition] The Phantom Of The Opera - O.S.T. - 10점
앤드류 로이드 웨버 (Andrew Lloyd Webber) 작곡/소니비엠지(SonyBMG)


소설로서 세상에 알려지고, 뮤지컬을 통해 세상의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4대 뮤지컬중에서도 첫손으로 꼽히는 오페라의 유령이 2004년에서야 영화로 제작되었다는건 어떻게 생각하면 좀 의외이기도 하다. 좀 더 빨리 접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명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니 말이다. 유명한 만큼 다양한 버전의 오페라의 유령 사운드트랙이 존재하는데, 가장 대표적인건 오리지널 캐스트의 뮤지컬 OST와 2002년 국내 캐스팅 뮤지컬 공연당시의 국내 캐스트 뮤지컬 OST, 그리고 최근에 나온 영화버전의 OST이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건 영화OST. 각 앨범들의 음악들은 사실상 오리지널 뮤지컬에 기초를 두고 있기에, 거의 차이가 없지만, 영화 OST의 특징이라면 영화속에서만 등장했던 음악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보다도 이 앨범만의 매력이라면 역시나 영화를 인상깊게 본 사람들에게 좋은 느낌을 주었을 에미로섬과 제라드버틀러, 미니 드라이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왕에 OST를 구하는 거라면 1disc보다는 2disc의 디럭스 버젼을 추천하고 싶다. 훨씬더 풍성한 곡 구성도 그러하지만, 그만큼 풍성하기에 앨범을 듣는것 만으로도 오페라의 유령 한편을 감상한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여담이지만, 뮤지컬을 접하지 못하고 영화로서의 오페라의 유령에 푹 빠진 사람에게는 당연히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추천하지만, 오페라의 유령 음악자체의 매력을 좀 더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오리지널 캐스트의 사운드트랙을 꼭 들어보라 권하고 싶다. 왜 사라브라이트만이 이 뮤지컬을 통해 월드스타가 됐는지 느낄 수 있을테니 말이다. 그리고, 국내 캐스트 앨범을 들어본다면, 한국어로 번안된 노래들을 접할 수 있기에 평상시에도 오페라의 유령의 몇몇 곡들을 쉽게 흥얼거리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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