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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앨범감상문

브리트니 스피어스3 - Britney

by 이와.. 2006. 2. 11.
Britney - 10점
브리트니 스피어스 (Britney Spears) 노래/자이브 (Jive)


우리나라가 90년대 중반이 넘어서면서 아이돌 스타들의 가요계 진출이 활발해진것과 마찬가지로 전세계의 팝시장 역시 90년대 후반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아이돌 스타의 음반시장 점령이 이루어졌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 서있는 인물은 바로 '브리트니 스피어스'라 할 수 있다. 99년 발표한 첫 앨범에서 어린 나이에 걸맞는 귀여움과 발랄함을 느끼게 해주던 캔디팝 음악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다가선 그녀는 2집의 연이은 성공에 이어서 2001년 드디어 3집을 들고 다시금 팬들에게 다가왔다.



이미 말했듯 1집의 음악들이 상큼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캔디팝 음악이였다면, 2집은 거기에 좀 더 힘을 가미했던 음악이였다. 그리고 최근 발표한 3집은 이전의 앨범들과 비교해 봤을때 좀 더 숙성된 느낌을 주는 음악으로 꾸며져 있다. 그렇다고, 그녀의 이전 앨범들과 판이하게 다르다는 건 아니지만, 앨범을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뭔가 변화됐다는건 느껴진다.



앨범 중 가장 눈에 띄는 곡이자 타이틀 곡인 "I'm slave 4 U"는 그러한 그녀의 변화를 가장 쉽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4번째 트랙인 "I'm not a girl, yet a woman"은 역량있는 여성 싱어송 라이터인 Dido가 참여한 노래인데, 이번 앨범에서 가장 부드러운 귀에 감겨오는 발라드 곡이라 할 수 있다. 이어지는 "Boys"는 힙합풍의 노래로써 역시나 그녀의 음악적 변화를 느끼게끔 해주는 곡이다. 이밖에 앨범을 들으며 눈에 띄는 점은 몇몇 노래들의 곡작업에 브리트니가 참여했다는 점인데, 이런 점은 앞으로 뮤지션으로서의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가능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땅히 칭찬할만한 좋은 점이라 하고 싶다.



음악의 완성도를 떠나서 몇몇 특정곡들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강하게 끌리는 매력이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그건 브리트니라는 이름으로 가지게 될 기대감에 대한 아쉬움 정도로 넘겨도 될 듯 싶다. 가장 추천하고픈 트랙은 위에서 말했던 "I'm slave 4 U"와 "I'm not a girl, yet a 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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