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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가볼만한곳~~

왕산가족오토캠핑장 프리미엄카라반 체험

by 이와.. 2017. 5. 9.

아직 너무 어린 시원이가 있기에.. 텐트 직접 치기는 힘들어서 카라반 글램핑을 해봤습니다. 


장소는 집에서 멀지 않은 영종도에 있는 '왕산가족오토캠핑장'.. 


캠핑도 가능하고, 천막형 글램핑도 있고, 카라반도 잔뜩 있네요. 


캠핑장소로의 장점이라면 바다가 바로 앞에 있다는 점이려나요. 



이렇게 텐트 캠핑섹션이 있고.. 사진 상에 보이는 것 보단 많이요. ^^;;



천막형 글램핑 섹션이 있습니다. 차는 천막 옆에 주차할 수 있어요. 



이렇게 카라반들도 잔뜩 있습니다. 



오른쪽 카라반 입구와 붙어서 이렇게 작은 천막이 있는데.. 그 안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중에 화로 빌려서 바베큐 먹을 수 있고요. 그런데, 연기가 너무 차더라고요. 개인 화로도 못 쓰게 하고요. 



천막 글램핑도 찍어봤는데.. 취침공간, 냉장고, tv등이 보이네요. ^^



카라반들이 보이는 이 장소에서 바로 몸을 돌려서 반대 방향을 바라보면.. 



바로 이렇게 바다가 보입니다. ^^ 앞서 적었듯 이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마침 썰물이라 갯벌이 많이 드러나있었고요. 갯벌이 발이 푹푹 빠지는 것이 아니라서, 아이들과 갯벌놀이 하기엔 좋더군요. 근처 구멍가게 같이 생긴 작은 마트에 갯벌체험도구를 구매할 수도 있는 것 같고요. 주변에 보니 어느 아주머니는 굴을 캐가더라는.. ^^;; 



날이 따뜻해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바로 옆에 을왕리해수욕장은 젊은 사람들이 많은데.. 이곳 왕산해수욕장은 가족단위가 많은 것 같습니다. 




카라반안에 들어와봤어요. 가장 크다고 하는 프리미엄 카라반입니다. 애기 목욕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큰걸로.. ^^



화장실겸 샤워실.. 안내문구엔 20리터의 온수가 나오면 몇십분 기다려야 한다는데.. 저희 4가족이 5분 정도씩 간격을 두고 씻는데 전혀 문제가 없더라고요. 물이 너무 뜨거웠어요. ㅋ 세면도구는 다 챙겨가셔야 합니다. 호텔 아니니까요. 



가스레인지와 간단한 그릇, 냄비 등은 구비가 되어있습니다. 



텔레비전도 볼 수 있는데.. 케이블 채널은 하나도 안 나오더라고요. 



바닥도 따뜻하게 조절되고, 라디에이터도 있어서 추위는 걱정 안해도 될 것 같고요. 침대 공간도 4가족 자기엔 아주 넉넉했습니다. 2층 침대도 있고.. 2층 침대 공간엔 덩치 큰 남자분은 주무시기 힘들 것 같아요. 



갯벌에서 다원이가 잔뜩 작은 소라류를 잡아왔네요. 


사실, 카라반의 색다른 느낌을 받고 싶어서 간거긴 한데.. 아직 어린 아이에게 무리가 될 것 같아서 텐트 치고, 장작 피우며 고기도 구워 먹다가, 밤에는 그 앞에서 커피 피나 맥주 한 잔 마시는 로망을 실현하지 못해서 아쉽긴 하더라고요. 캠핑 온 것 보단 펜션에 놀러온 듯한 기분.. ㅋ 그리고, 바다가 바로 앞에 있다는 장점 외에 캠핑장소로서의 장점은 별로 없습니다. 나무 그늘도 없고.. 그렇지만, 천막 글램핑이나 카라반 캠핑을 해보실거라면 추천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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