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구혜영 옮김/창해 |
2014년 4권..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주인공이 살해위협을 겪게 되는 부분에서 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몇번의 위협 후 실재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살해자는 주인공이 아닌 동료교사였다. 그리고 또 얼마 후 또 다른 동료교사의 죽음.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형사들의 추리가 시작되고, 주인공 역시 형사들이 알지 못했던 단서들을 통해서 자신만의 추리를 하며 진실을 밝혀간다. 내가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중에서 어찌보면 가장 전형적인 추리소설의 구조를 닮았다고 보여진다.
그 과정 속에서 모든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통해 상처받은 사람, 수치심, 상대를 이해하는 순수한 마음 등이 어떻게 까지 사람을 움직이는 동기가 되고, 파국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다양한 인물을 통해서 잘 보여준다.
그리고, 초반부의 살인방법을 해결해과는 과정 속에서 느끼는 추리소설 로서의 재미 역시 좋았다. 확실히 최근 그의 작품에 비해서 고전적인 느낌의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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