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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주절주절

if only

by 이와.. 2006. 2. 11.




자신의 연인인 사만다가 죽은 후 다시 그 하루가 반복되기 시작하는 알수없는 상황..

사만다의 죽음을 되돌리기 위해 이안이 아무리 애를 써도 결국은 막을수 없는 죽음..

그리고 영화의 막바지에서 이안은 사만다 죽음의 원인이 되는 택시에 같이 탑승하고..

결국 예정되어진 사고가 발생..

그 이후에 등장하는 장면은.. 사만다의 죽음이 아닌.. 이안의 죽음..







이 사실로 인해서 이 영화를 반전영화라고 평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런데 왜 이 사실이 반전일까..? 결국 사만다의 죽음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된 시점에서부터 그리고 택시에서의 마지막 이안의 모습을 통해서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거 아니였을까..

연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자신이 대신 죽음을 선택하는 모습..







오히려 내가 생각하는 의외라면, 같이 죽게 될줄 알았는데..

사만다가 살아남았다는 사실이랄까..

이안이 원했던건 사만다의 죽음을 막을 수 없다면 자신도 함께 죽겠다는 걸로 생각했었는데..

결국 사만다는 살아났다는걸 알았을때.. 왠지 더 슬펐다..

같이 죽게 되는것이 더 행복해지는 결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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