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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짧은서평

총균쇠

by 이와.. 2013. 8. 8.
총 균 쇠 (반양장) - 10점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문학사상사

 

2013년 15권..


대학원 수업 중 교수님의 추천으로 접하게 된 '총균쇠'. 책은 '왜 인류문명은 서로 불균형 상태로 자라나게 됐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된다.

 

흔히 인종을 분류할 때, 백인, 흑인, 황인종으로 나누고, 각 인종별로 유전적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곤한다. 그리고, 아직도 존재하는 인종차별 문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떤 인종은 특정 인종을 무시하고, 자기들이 더 우수하다고 여기는 선입견들은 아직도 남아있다. 그렇다면, 문명발전의 차이는 그런 인종별 유전자의 우수성으로 인해서 생겨난 것일까?

 

저자는 그런 선입견들을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깨트려주며, 왜 그런 차이가 생겨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준다.

 

책의 결론을 아주 간단히 정리한다면, 그런 문명의 차이가 생겨난 데에는 우연히 사람들이 정착하게 된 환경(지리적 환경)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또 영향을 끼치는 몇가지 큰 요소를 책의 제목인 '총, 균, 쇠'로 제시해준다.

 

역사, 인문학 책중에서 아주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고, 내용 자체를 쉽게 풀어 쓰고 흥미있게 묘사하고 있기에 자신의 교양을 키워보기 위해서도 읽어보길 권하고픈 책이다. 개보정판에서는 일본인은 과연 어디에서 부터 온 것인가에 대한 추가 논문도 실려있으니 그것도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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