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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힘든 하루 였지만..

by 이와.. 2010. 5. 31.
지난 주말 동안 날 무겁게 짓눌렀던 일에 대해서 오늘 어느 정도 해결을 봐야 했기에

시작이 가볍지 만은 않았던 하루였다.

그걸 알려주려고 하늘이 작정했는지, 아침에 차 시동이 안 걸리는 사태도 발생해서..

전혀 늦지 않은 시간이지만, 괜히 짜증이 나서 택시를 타고 학교에 갔다.

도착하니 7시 정각..

학교에서는 나름 지난 주말 동안 생각 했던 것을 어느 정도 시작한 것 같다.

얼마나 지켜나갈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이어가야지.

그리고, 빠른 퇴근 후에는 긴급출동 서비스를 불러서 자동차 점검을 받았다.

배터리 방전이 아닌 다른 문제로 인해서, 결국 자동차 견인 하고 몇십 정도는

돈이 들어가게 됐다. 하하하~

종종 하늘은 이렇게 사람을 호되게 때릴 때가 있다.

울적하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집에 오는 길에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내일 만날까 하다가, 밖에 있던 김에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들어왔다. 요새 친구들 보면서 조금 느끼는건데..

뭐랄까.. 부모가 되면 조금은 더 어른이 되는 느낌이 든다.

집에 들어와서는 씻고, 지금 이승환의 새 앨범을 듣는 중이다. 음원도 다운 받고

앨범도 구매했는데.. 사운드의 완성도가 정말 환상이다. 이전 9집도 그랬고..

정말 좋은 사운드 시스템에서 이 노래들을 듣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긴다.

무엇보다 노래들도 좋고..  개인적인 취향은 9집이 더 맞는 편인데..

이번 앨범은 듣는 재미가 좀 더 충실하게 느껴진다.

어쨌든, 여차저차 이런 저런 일들을 겪고나니 걱정과 함께 무겁게 시작한 하루 치곤..

오늘 나름 괜찮게 지나간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은 더욱 힘내자!

웃을 수 있어~ 정 명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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