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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elf

눈물이 걸릴때..

by 이와.. 2006. 2. 11.
눈물이 흐르는 길에 점이 있는 사람은 슬픈 사랑을 하게 될 운명인거야..



에반게리온이라는 애니매이션에 나왔던 대사중 하나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저런 내용..)



나에게 눈물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건..



이별이라는 것을 내 머리속에서 인식만 하고 있을뿐..



받아들이지 못했던 순간에..



나도 모르게 흘러내리는 눈물을 통해서, 이미 내 마음속 어딘가에선 이별을 받아들였구나 라는걸 느꼈을 때였다..



지금은 그것이 어느 정도로 감정선을 건드렸는지 조차 기억이나 느낌자체가 희미하지만..



그때 흘렀던 눈물이 큰 마음에 담을 쌓았는지..



이젠 쉽사리 눈물을 흘리지 않게 된것 같다..



눈물이 마음에서 부터 올라오다가도 눈앞에 놓여진 이전의 담앞에 고일뿐..



어느 순간인가 그 담이 무너져 내리면.. 그 눈물이 나의 눈을 통해 흐를 것인지..



아니면 마음을 적시며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것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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