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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팬무비. 스타워즈 클론전쟁

by 이와.. 2008.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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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세력으로 인해 은하계 전체가 클론 전쟁에 휘말리고, 제다이 기사단은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전투에 나선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행성계가 다크 사이드 포스의 손아귀에 빠져든다.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그의 제자 '아소카 타노'는 은하계 범죄단의 수괴인 '자바 더 헛'의 아들이 납치 당하자, 그 아들을 구출하는 임무 수행을 위해 떠나고, 잔악무도한 악당들이 그들의 여정을 막으려 한다. 한편, 클론 전쟁의 최전선에서는 오비완 요다가 거대한 클론 군대를 이끌고 다크 사이드 포스 진영에 맞서 싸우며 먼 훗날 전설로 기억될 클론 전쟁의 서막이 막을 올리는데.




많은 골수팬을 가지고 있는 스타워즈가 몇해전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를 끝으로 마무리 되면서 이제 더이상 극장가에서 스타워즈를 볼 순 없나보다 했더니만, 이번엔 애니매이션으로 돌아와버렸다. 이야기의 시점은 에피소드2와 3편 사이. 에피소드2편에서 클론전쟁이 시작됐다고 말하던 요다옹의 말처럼 이번 애니매이션은 그 클론전쟁을 다루고 있다.

스타워즈 자체가 원래 대부분이 CG로 작업이 이루어지는 만큼 3d애니매이션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크게 원작과 다를 면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애니매이션은 원작에 비해서 좀 더 색감도 강하고 둔탁한(?) 느낌이 드는 편이다. 최근에 나오는 픽사나 드림웍스의 애니매이션들과 비교 하면서 보면 부드러움과 세밀함이 떨어진다고 느껴질 수 있을 정도로.. 그렇지만, 이런 면이 못 만들어서 그렇다기 보단 제작할때부터 그런 모습을 의도했다고 보여지기에 스타워즈 애니매이션만의 매력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그리고 애니매이션이니 만큼 전투신이 꽤나 많이 나오는데, 이런 것을 통한 몰입감이 좋기 때문에 시원하게 즐길만하다. 애니매이션 속의 인물들도 실제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특징을 잘 따왔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좋았다. 그렇지만, 본편의 이야기 만으로 봤을때에는 꽤나 단순한 줄거리이기에 스타워즈 영화를 잘 모르는 관객들이 봤을때에는 꽤나 심심한 영화가 될 수 도 있을것 같다. 이렇게 봤을때에는 잘만들어진 팬무비라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스타워즈의 팬이라면 상영 자체가 반가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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