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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밥 먹기 전 알보칠 한방

by 이와.. 2008. 9. 12.
이전엔 입술 안쪽이 꽤 잘 헐었었는데, 최근에는 몸이 안좋아서 헐은 적은 없는것 같다.

대신 뭐 먹다가 바보같이 실수로 입술 깨물어서 그 자리가 헐기 시작한 적은 있는데..

최근에 같은 자리를 두번이나 깨물어버렸더니 역시나 헐어버렸다.

보통 그냥 나을 때 까지 놔두는 편이였는데, 이전에 종종 이야기를 들어왔던 알보칠이라는

약을 쓰면 좋다길래 이 참에 구입을 해서 사용을 해봤다.

고통에 대한 말이 워낙 많아서 어느 정도 인가 싶었는데, 헐은 자리가 자리인지라

아픈것도 아프고 눈물이 질끔 나오기도 하는것 같다. 마치 인중같은 곳에 자란 여드름 짤 때 처럼..

이전에 헌 곳이 너무 아플 때에는 아예 그쪽 주변을 질끈 깨물어서 마비를 시키곤 했는데..ㅡㅡ;;

그 때 정도의 아픔. 그리고 역시나 그 이후에는 마비.. 그래서 식사할 때에는 편하긴 하다.

그런데, 생각만큼의 효과는 아닌것 같다. 난 금방 낫게 해주는 줄로만 알았는데..

며칠이 지나도 잘 낫지는 않고 원래 그랬듯이 이 상태로 며칠 가다가 저절로 낫는것과

비슷할 것 같다. 다만 잠시 큰 고통을 겪으면 그 이후에 한동안은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해준다는게 장점이랄까. 지금도 식사하기 30분 전인데.. 아이들이 영어수업을 받으러 간 사이에

혼자 교실에서 알보칠 바르고 이러고 있다. 이로써 밥 먹을 준비는 완료~ ^^;;

아.. 이건 알보칠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얻은 정보(?)인데..

자기가 알보칠 쓴다고 뭣도 모르고 있던 여친이나 아내가 입안 헐었을때 알보칠을 적극

권유해서 발라줬다가는 두들겨 맞을 수도 있단다. ^^ 사전 경고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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