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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오기로 한 줄넘기

by 이와.. 2008. 5. 8.
줄넘기를 오랫동안 해오다보니 줄넘기를 하면서 내 컨디션이 어느 정도 상태인지 점검할 수 있는 감이 생겼다. 그런데, 그런 감으로 봤을때 오늘의 컨디션은 꽤나 낮은 편이다. 몸 상태도 왠지 가라앉아있고, 집중력도 꽤 낮은 편이였다.

보통 4천번을 할때 2~3번 정도 걸리는 편인데, 오늘은 5~6번 정도 걸린것 같다. 게다가, 줄넘기를 하면서도 집중이 잘 안되서 머릿속이 좌우로 나뉘어진듯한 분리감도 느껴지고 멍한 느낌까지 생겨서 줄넘기 하다가 몇백번은 그냥 눈감고 졸면서 한것 같다. 평소 같으면 이런 상태일때 그냥 스스로 짜증이 나서 운동을 안하고 마는데, 오늘은 괜시리 오기가 생겨서 꾸역꾸역 평상시 만큼 줄넘기를 해버렸다.

그래도 하고 나니 좀 나아진것 같다. 오랫만에 공부하기 위한 책을 읽었는데도 나름 잘 읽히기도 하고, 몸도 아까는 한없이 가라앚은 느낌에서 지금은 그냥 나른한 상태 정도..

그리고 다른 이야기 잠깐 하자면, 오늘 하루 가장 즐거웠던 것은 카페 창가에 앉아서 다이어리 정리 한것.. 그곳에는 즐거운 내용으로만 채워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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