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생활1 제대말년 때 즈음.. 출근하는 아침길이 서늘하게 느껴졌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가을하늘 답게 쨍한 느낌.. 예년에 비해 가을이라는게 빨리 느껴지는것 같다. 작년엔 9월도 꽤 더웠던걸로 기억하는데.. 9월의 뙤약볕 아래에서 운동회를 하던 기억 때문에 그런걸까.. 학교로 오면서 그리고 가을을 느끼면서.. 문득 군대시절이 떠올랐다. 2004년 9월.. 제대를 9월말에 앞두고, 2004년의 9월은 지금 생각해도 내 인생중 거의 최고의 여유로운 한때였던것 같다. 제대 말년인 8월말에 UFL훈련-이게 2주짜리였나 1주짜리였나.. ㅡㅡ;;- 마치고, 그 후에는 처부에다가 말년이고, 휴가도 가야한다는 핑계로 주요 업무들을 후임에게 물려주고 편히 쉬었으니깐.. 특히나 휴가일시를 처부 간부들에게 허위로 신고해서, 휴가복귀한지 3일후에서야 처부에.. 2006.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