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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가볼만한곳~~29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쇠뫼기' 청국장집~ 간만에 쉬는 날, 오후에 추위도 다소 누그러든다는 말을 듣고 맛집을 찾아 떠났습니다. 여기저기 블로그에서 봤던 청국장집 '쇠뫼기' 콩이나 두부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주말은 이곳을 골랐네요. 청국장이나 황태정식을 1인분 시키면 대략 17000이더군요. 2인이 같은걸 시키면 30000원으로 좀 더 절약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을 시키고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저것이 나와있길래, 죽인줄 알고, 숟가락으로 퍼먹었다는.. ㅡㅡ;; 알고보니 동동주.. ^^;; 꽤 맛났습니다. 청국장 정식을 시키면, 청국장 한 뚝배기와(2인이 먹기엔 양이 적었어요. T-T), 황태구이를 비롯한 여러 반찬들이 나옵니다. 반찬들이 참 푸짐하고 맛나더라구요. 밥은 돌솥밥이 나오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다른 그릇에 덜어내고, 물.. 2011. 1. 8.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연극. 순정만화.' 순정만화를 홍보하는데 활용되던 문구였다. 그런데, 순정만화의 원작인 강풀의 만화 '순정만화'를 이미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원작을 토대로 생각해본다면, 저런 문구가 과히 과장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 커플을 통해 보여지는 다양한 사랑의 진행과정. 시작부터 그들이 사랑을 깨닫기 시작하는 모습과 그것을 이어가는 모습.. 그리고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는 모습 등.. 세상엔 사람들의 수 만큼 다양한 사랑의 모습이 있다는데, 순정만화는 그런 모습들 중 우리가 공감할만한 몇가지 사랑이야기를 잘 드러내고 있다. 원작이 있다보니 그것을 2시간안에 표현하기 위해 생략되는 부분들도 있고, 처음 시작 부분에서는 꽤나 속도감 있게 이야기가 진행되던데, 그 때문인지.. 2008. 6. 2.
평화는 힘이 세다 기차길옆 작은학교라는 공부방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주최하는 공연. 08년의 제목은 '평화는 힘이 세다'였다. 우리반 아이 11명과 함께 즉석떡볶이를 저녁으로 먹고, 저녁 공연을 관람하게 됐는데, 아이들과 이런 시간을 갖는것이 처음이라 일단 그것만으로도 아이들도 그렇고 나 역시 뿌듯한 기분이 들었던것 같다. 공연은 노래패, 풍물패, 인형극패 들이 부분별로 나뉘어져 이루어져 있는데, 아이들이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인형극을 통해 '평화는 힘이 세다'라는 주제를 잘 표현해낸것 같았다. 보는 아이들 역시 즐거워 하던 모습에 보기 좋았고, 나 역시도 인형극을 제대로 보는것은 얼마 되지 않아서 나에게도 좋은 경험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변에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가진것이 부족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상황에 처해있는 .. 2008. 4. 14.
인천 송도 경복궁 한정식~ 축하기념식사를 할 일이 있어서, 돈을 좀 들여 경복궁 한정식 집을 찾아갔다. 점심메뉴를 먹으러 간것이였는데, 런치한우세트 정식은 26,000.. 좀 부담되서 그보다 조금 싼 갈비정식을 시켰다. 이건 21,000원. 이보다 더 저렴한 1만원대 세트도 좀 있고, 아니면 갈비탕이나 냉면 등의 식사만 시켜먹어도 좋을것 같긴하다. 식당분위기 자체가 괜찮은 편이니깐.. ^^ 참고로 저녁메뉴는 5만원선에서 그 아래로 먹을 수 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갈비정식에 대한 소개를.. ^^ 처음에 나온건 고구마, 무화과, 땅콩 등의 주전부리였는데, 미처 사진을 못 찍었다. 그 이후에 바로 식사로 나온것이 들깨죽.. 서양엔 스프가 있다면, 우리나라엔 역시 죽.. ^^ 들깨죽 이후에 계속해서 반찬과 요리를 올려주는데, 이건 .. 2007. 2. 4.
화덕에 굽는 피자 먹으러~ GO!! 인천에서 정통 이태리 스타일로 화덕에 피자를 굽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라파치아. 동인천의 자유공원 뒷쪽에 위치한 이곳.. 일단 들어가보니 실내분위기 부터 깔끔하고 무언가 있는 듯한 느낌을 풍겨준다. 자리에 앉자 저녁 코스요리 메뉴판, 음료와 술에 관한 메뉴판, 그리고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등의 식사 메뉴판 총 3장의 메뉴판이 나왔다. 코스요리가 끌리긴 했지만, 일단 피자를 먹어보기 위해 온것이므로 무난하게 피자하나와 파스타 하나를 고른 후, 거기에 양송이 스프를 더했다. 주문후 얼마 안되서 화덕에 구운 2가지 빵을 줬는데, 이 빵도 이름이 있을텐데, 이름까진 잘 모르겠다. 그때 너무 배가 고파서 사진은 안찍고 먹을 생각만 하다보니.. ㅡㅡ;; 얇은 빵은 찢어서, 약간의 야채를 쌈처럼 싼다음, 올.. 2007. 1. 6.
중국 코스요리 먹기 ^^ 오랜만에 여친과 차이나타운을 찾았다. 사실 알탕을 먹으러 간거였는데, 자주 가던 가게가 마침 오늘따라 문을 닫았길래 중국코스요리로 급선회.. 오늘 간 곳은 신포동 문화의 거리 끝자락에서 차이나타운으로 가는 길 중간에 나오는 '진흥각'이다. 내부는 이런 모습.. 2층도 있던데, 올라가보진 않았다. 아마 코스요리나 단체손님 위주의 공간인듯.. 사진을 찍은 시간인 오후3시쯤엔 텅비어있었지만, 처음 이곳에 들어간 1시30분 정도엔 1층이 꽉 찰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난 몰랐지만 나름 유명한 곳인듯.. 테이블 위에 메뉴판에는 기본 요리만 나와있었는데, 코스요리를 주문하니 코스요리가 나와있는 메뉴판을 다시 가져다줬다. 차이나타운안에 여러 음식점마다 코스요리 가격이 다 다른데, 어느곳에서는 점심시간에만 점심특선으.. 2006. 8. 10.
인스파월드 현미와함께 인스파월드 나들이를 다녀왔다. 요새 하는 드라마인 '하늘이시여'인가를 찍었다고 하던데, 그런건 여기 와서야 알았고, 그것과는 상관없이 일단 현미 집 근처라서 멀지도 않고, 좋았는데, 도착하자 마자, (일단 둘다 수영은 제끼고..ㅡㅡ;; 사실 수영도 못하고, 수영복도 없는 관계로..) 해수 사우나로 직행.. 이런곳은 사실 처음간거라서, 이것저것 다양한것들이 있어서 좋았다. 녹차탕 등의 이벤트탕이라는 곳에서 잠시 몸을 담갔다가, 누워서 물마사지를 받는 곳에서 좀 누워있다가, 내리쏘는 물에 목마사지도 좀 받고.. 등뒤에서 뿜어나오는 물로 등도 마사지 하고.. 그 이후에 간단하게 샤워를 한후에 이번엔 찜질방으로... 1시간 뒤에 만나기로 한 현미가 아직 나오질 않아, 이곳에서 잠시 기다리다가, 부대시.. 2006. 2. 11.
인사동 '옛찻집' 종로 인사동 거리의 중간쯤 위치한 '옛찻집'.. 2,3층에 위치해있는데, 1층 입구에는 영화 '결혼은 미친짓이다'에서 두 주인공이 만남의 시간을 가졌던 장면을 촬영했던 곳이라는 것을 통해서 찻집을 홍보하고 있기에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옛찻집 이라는 이름답게 찻집안은 옛스러운 인테리어와 소품들로 꾸며져 있네요. 차의 가격은 5000 ~ 6000원 정도이며, 한과와 약과 등을 3000~4000원 정도로 즐길 수 있답니다. 그런데, 차는 그렇다쳐도 한과나 약과 등이 먹고 싶다면 찻집에서 즐기는 것 보다는 찻집 앞에 있는 노점상 등에서 구입한다면 더 경제적으로 이익일듯.. ^^;; 2층의 경우에는 방이 있어서(각각의 방이 아니라, 방 하나에 여러 테이블이 있는..) 방에 앉아서 차를 즐기거.. 2006. 2. 11.
월미도 'HAVANA' 월미도의 '문화의 거리'에서 중간쯤의 위치에 있는 카페 하바나. 사실 별다른 특색이 있는 카페는 아니다. 월미도 쪽의 카페에는 하바나를 포함해서 세곳 정도를 가봤는데, 대개 다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기에 각 카페마다의 개성을 찾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누군가의 이야기 때문에 앞으로 가보게 될 카페를 간단하게나마 소개하는 글을 쓰기로 했으므로 한번 이야기를 시작해보고자 한다. 메뉴는 대부분의 카페와 마찬가지이지만, 확실한건 '체리네이드'와 '에소프레소'는 없다는 것.. 그렇지만, 역시나 월미도에 있는 카페들의 가장 큰 매력은 넓은 창문으로 보이는 바닷가의 풍경이기에 그런 면에서 하바나는 괜찮은 곳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창가 밖의 거리에 분수대가 마련되어 있기에 요즘 같은 여름의 한낮이라면 물이 솟아오.. 2006.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