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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머리 얼른 길렀으면..

by 이와.. 2007. 11. 26.
그냥 요새 자주 하는 생각 중 하나다. 머리가 얼른 얼른 길어졌으면 하는..

몇년만에 삭발한지 5개월 정도 지나간다. 그동안 1,2번 정도 다듬었는데.. 지금은 그 시기도 대략 2개월 정도 지나가다보니 어중간한 길이에서 붕 뜬 상태.. 머리가 좀 길어진 만큼 왁스로 스타일링 하기도 너무 귀찮고.. 그렇다고 아예 안하자니 머리가 말이 아니고.. 그래서 아예 어중간하게 하고 다닌다. ㅡㅡ;; 차라리 머리가 짧으면 더 열심히 스타일링 할텐데..

어제 몸이 아파서 거실에 누워 야심만만 재방송을 보다보니 '연인을 안달복달하게 하는 방법'이란 것이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보면서 몸도 아픈데, 마음도 아파졌다. 왜 일부러 연락을 안받을까 하는 생각에.. 가끔 한두번 쯤은 몰라도 의도적으로 자주 그런다는건 연인간의 예의가 아닌거라 생각했다. 내가 이것에 너무 많이 데여서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러고보면 지난 이별을 돌이켜 봤을때 연인간의 예의도.. 이별의 예의도 결국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것 같다.

아.. 다시 머리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머리를 태사기의 담덕 정도로 길러보고 싶다. 기를 수나 있으려나.. 정말 그 정도 기르려면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하던데.. ^^;; 삭발일때 사진이나 더 많이 찍어둘껄.. 셀카 몇장 찍어두긴 했는데.. 훗날 삭발을 하게 된다면 그때는 탈모 증세가 진행되서 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때가 되면 아주 좋은 가발이 나와있길 바래본다. 생각이 왜 이리 엉뚱한데 까지 진행이 됐지. ^^;;

감기 기운으로 약간 띵해서 그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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