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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아침.. 그 시절.. 그리고.. 지금..

by 이와.. 2007. 6. 27.
여느날과 다를바 없는 하루의 시작..
7시40분쯤 학교에 도착.. 가라앉아있는 교실 공기를 바꾸기 위해 교실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돌리고..
어제 처리 못한 공문을 보면서, 공문을 하나 만들고.. 선생님들에게 전체 쪽지로 홍보를 하고..
음악을 듣기 위해 이것저것 뒤적거리다가, 유희열의 음악도시 마지막 방송 녹음된 것을 찾아서 재생..

정겨운 그 시절의 노래와 마지막을 안타까워 하며 흐느끼는 유희열의 목소리..
그 시절.. 한창 예민하고.. 한창 힘들어하고.. 사람을 만나고 싶어했던 시절..

잠시나마 지나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느낌..
그러다보니 어느덧 8시 10분경..
오늘은 일찍 교실을 찾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 순간.. 교실문을 열고 들어오며 인사하는 아이..
"안녕하세요~"
"안녕~"
이제 다시 오늘의 시간으로 되돌아 와야 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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