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원래 목표는 책 50권 정도 보는 거였는데.. 이곳 웨어하우스에 감상문을 적은 것으로만 살펴보면 25권을 읽었네요. 잡지나 만화 등을 빼고, 감상 안 적은 책을 감안해도 30권 정도 뿐일 것 같아요. 다원이 태어나기 전에 바짝 읽다가 뜸해졌네요. ㅜㅜ
영화는 총 14편의 감상글이 있던데.. 실제 극장 가서 제대로 본건 10편 정도이려나요. 한주에 영화 1편씩 꾸준히 보던 시절도 있었는데.. 역시 아이가 생기니 문화생활 쪽으로는 빈곤해지네요. 다른 쪽으론 풍성해지지만.. ^^
어쨌든.. 그냥 갑자기 쓰고 싶어서 쓰는 2013년 나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책과 영화를 하나씩 소개합니다.
먼저 책은 파이 이야기입니다. 나온지는 아주 오래된 책인데, 작년에 뒤늦게 읽으면서 많이 감탄했던 책입니다. 색다른 소재로 풀어나간 생존 판타지 같은 느낌의 이야기랄까요. 책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많이 자극받으며 주인공의 이야기에 빠져들어가며 읽었던 책입니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도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영화 신세계는 뭐랄까.. 목 마를 때 마시는 물 같은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무간도를 보고 홍콩 르와르 영화의 끝을 보는 느낌이었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영화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했었는데, 정말 그런 만족감을 120% 채워주는 영화였습니다.
박성웅이란 배우가 참 멋지구나 라는걸 처음으로 느꼈고요.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등이 만들어내는 요새말로 케미가 참 좋더군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한방 맞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영화였네요.
2014년에는 책과 영화 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많이 접하면서 내년에 또 이런 짧은 글로 결산해봐야겠습니다. ^^
'나의이야기 >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os에서 구글드라이브 동기화 폴더 변경하기 (1) | 2014.08.14 |
---|---|
셀카봉(셀카포드)와 블루투스 리모컨, 스마트폰 거치대 (1) | 2014.08.06 |
주변에 사람 없으면 기자 때릴 기세..'그래서 어쩌자는 거요' (0) | 2010.06.11 |
싯다르타.. (2) | 2008.06.25 |
대국민 전면전 선포.. (3) | 2008.06.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