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골목 중간 쯤 위로 올라가는 조그마한 계단이 보이는데, 그 곳이 바로 벽화골목.. 계단 양 옆에 이렇게 여러 사람들의 소원이 매달려 있다. 연금복권당첨~~ ^^
계단은 그렇게 길지가 않더군요. 그냥 느긋하게 걸어도 10분안에는 끝나더라구요. 그리고 사진에 다 담지는 않았지만, 벽화에 나온 순서대로 나온 글을 읽으면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
날이 너무 더워서 시장을 통해 다시 집으로 돌아가던 중.. 작은 노점에서 파는 콩국을 먹어봤습니다. 올해 콩국수를 한번도 못 먹었는데 1500원으로 콩국을 한사발 마시니 너무 좋더군요. ^^
한사발 사서 서로 사이좋게 나눠(?) 마시는 중.. 안에 들어간 것은 우뭇가사리입니다. 그냥 입으로 죽~ 마시면 술술 넘어가더군요. 너무 잘 먹으니, 친절한 아주머니가 조금 더 주셨다는.. 그것도 모자라.. 입가심 하라고 단술(식혜)도 조금 주셨어요. 1500원으로 시장 인심을 느끼게 되서 너무 좋았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워서 사진도 잘 못 남겼네요. 이렇게 남포동을 뒤로 하고.. 다시 처갓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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