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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elf

마지막 만남

by 이와.. 2006. 2. 11.
오늘이 마지막이였어요..

당신과 나의 마지막 만남..



당신은 몰랐겠지만..

난 오늘의 만남을 오래전부터 준비했답니다..



당신의 머리카락.. 눈동자.. 입술.. 손끝.. 향기까지..

나 할 수 있는한 당신의 많은걸 내 기억속에 담아두기 위해..



그러나 시간이 흐르는 만큼..

그 기억들 역시 희미해지고 변해버려..

결국 당신과는 다른 상상속의 당신을 난 기억하게 되겠죠..



그렇게라도 나 당신을 기억할래요..



당신 나에게 웃으며 말했죠..

안녕..

나 역시 당신에게 말했죠..

안녕.. 잘 들어가..



당신이 웃으며 한 그 한마디..

나에겐 전혀 다른 의미였죠..



부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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