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1 독특한 개성을 갖춘.. 휴먼 코믹 재난 영화. '해운대' 해운대 - 윤제균 해운대가 개봉하기 전 영화 관련 게시판에서 다음과 같을 글을 본적이 있다. "영화 상영을 기다리던 중 해운대 광고가 나오는데, 마지막에 해운대라는 커다란 글자를 보고 관객들이 다 같이 웃어버렸어요." 아마도 이 웃음에는 재난영화의 웅장함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CG 기술력과 연출력에 대한 불신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 것 같다. 그런 면을 봤을 때 해운대라는 재난 영화 장르가 시도 된다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한국 영화계에 있어서 하나의 큰 도전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그 정도에서 그칠 뿐 무언가 획기적인 것을 보여주진 못 할 것이라고만 여겼다. 엉성한 CG에 진부한 연출력에 억지로 짜내는 감동이 짜집기된 영화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 그런데, 해운대.. 2009.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