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1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세종서적 어렸을 적이였나.. 아니 생각해보니.. 고3아니면 대학 1 ~ 2 학년 정도 때인 것 같다. 정확히 기억은 나질 않지만, 어느날인가 새끼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오른손이였는지 왼손이였는지 조차도 가물가물한데, 그 당시 새끼 손가락이 마치 신경이 연결되지 않은것처럼 내가 어떤 신호를 보내도 움직이지 않는 것에 난 적잖이 놀라고 당황했었다. 어떻게 보면 고작 새끼손가락 하나 일 뿐이지만, 그 일로 인해서 난 순간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하는 생각에 빠졌었다. 이 손으로 키보드는 어떻게 치며 아이들에게 음악수업을 할때 피아노는 어떻게 칠것인지.. 새끼손가락 하나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키지 않을 것인지.... 2007.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