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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포토엣세이

청소년 단체 아이들과 중국을 다녀온 후..

by 이와.. 2006. 12. 30.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너무 힘들었다.
이번에 들린 곳은 위해와 그 주변의 연대, 남산 이였는데..
일단 좋았던 점은 숙소였다. 아이들까지도 2인1실의 호텔이였는데, 지금까지 다녀본 캠프 수련원인 유스호스텔이 아닌 호텔인지라 확실히 숙소편이성은 참 좋았던것 같다.
그러나 나머지 문제는 너무 힘든 날들이였던듯..
특히나 음식 입맛이 안맞는다는게 참 힘들었다. 나름대로 중식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본토 중식은 생각과는 많이 틀렸다. 매번 코스요리 처럼 푸짐하게 나왔음에도 기름진 음식 위주라 하루 정도 지나고 나니 중국음식 생각만으로도 속이 부글부글.. ㅡㅡ;;

관광코스도 여름에 오면 좋았을법 했지만, 겨울에 오기엔 너무 안좋았다. 특히나 난방이라곤 전혀 없는 전시관들.. 날도 도와주지 않아 추운 날씨에 벌벌 떨어야 했는데, 실내 전시관 구경시에도 전혀 난방이 나오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다. 게다가 서커스 구경은 정말 동네에서 하는 삼류 서커스단 구경하는 듯한 느낌이 나서.. ㅡㅡ;;

그나마 가장 좋았던건 첫 일정이였던 적산쪽의 장보고 유적지 탐방이였다. 정말 언덕 위에 거대한 장보고 좌상이 세워져 있는걸 보니 감개무량이였다. 우리나라 전체에서도 그런 큰 좌상은 없지 않을까? 그런데 사진 올릴려고 보니 좌상의 크기를 짐작할만한 웅장한 사진을 찍질 못했다. 그래서 대신 조그마한 동상과 함께 몇몇 사진을 올려본다.

너무 추워서 사진도 몇장 못찍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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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산 입구.. 석상들이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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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이래서 잘 안나왔지만, 이 동상 역시 크기는 굉장했다. 2층 높이 정도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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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있는 용같은 것들이 가운데 불상을 둘러싼 형태로 호수(?)가 꾸며져 있는데, 용이 바라보는 느낌을 살려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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