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Samurai Fiction
감독 : 나카노 히로유키
주연 : 가자마 모리오, 푸키코시 미쓰루, 호테이 도모야스
제작국가 : 일본
장르 : 코미디 / 드라마
![](http://www.lovetear97.com/ware/image/review0.gif)
어떤 영혼이 전생의 삶을 회고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지금으로부터 300년 전의 일본. 에도에서 검술을 연마하고 돌아온 무사 헤이시로는 가문의 보물인 쇼군의 검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검을 안전하게 지키라고 가문에서 고용한 가자마쓰리가 도리어 검을 들고 도망친 것. 가문의 수장들은 대책을 논의하다 은밀하게 모조품을 만들기로 하는데, 성질 급한 헤이시로는 가자마쓰리를 처단하기 위해 이미 길을 떠났다. 헤이시로는 가자마쓰리의 칼에 심한 부상을 입고, 산 속에서 살고 있는 미초구치와 그 딸의 정성스런 간호로 회복되지만, 복수의 일념을 놓치 못한다. 사무라이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로큰롤이 흐른다? (사무라이 픽션)은 에도시대의 무사도 정신과 MTV적 세련된 영상을 결합했다. 이런 과감한 조합을 시도한 감독 나카노 히로유키는 TV와 라디오, 그래픽 디자인, 패션쇼 연출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해 왔다. 특히 85년부터 뮤직비디오 프로덕션을 세우고 활약하던 전력이 이 영화에서 고스란히 묻어난다. 나카노 히로유키는 그의 사무라이 영화에서 아이로니컬하게도 "사람의 목숨은 인위로 끊어선 안 되며, 사랑으로 보듬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다소 과장된 캐릭터들의 좌충우돌이 웃음을 자아낸다. 살상때마다 붉어지는 화면을 제외하면 완전한 흑백영화라는 점도 특이하다.
![](http://www.lovetear97.com/ware/image/review.gif)
일본 문화 개방이 된 이후로 하나씩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일본 영화들. 그중에서 러브레터에 이어 두 번째로 보게된 일본 영화가 바로 이 사무라이픽션이었다. 사실, 어렸을 적에도 몇 번 비디오를 통해서 일본 사무라이 영화를 본적이 있던 나는.. 일본에 있어서 사무라이라는게 어느 존재인지.. 어떤 느낌을 갖고 있는지.. 대략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무라이픽션이라는 영화는 하나의 새로움이라고 표현할 수 있었다.
내전이 사라지고 평화가 찾아온 일본.. 그리고, 평화와 더불어서 그들의 할 일이 없어져 버린 후 무료한 생활에 길들어져가는 사무라이. 이 들은 더 이상 영화속에서 영웅으로 그려져지 않는다. 나이먹은 닌자는 천장에서 내려오다 다리를 삐끗하지 않나.. 심심한 새내기? 사무라이는 집안에 보검이 없어졌다는 이유로.. 혼자 열이나서 여기저기 설치고 다니질 않나.. 이쁜 여자의 모습을 보고 코피를 주르륵 흘리지 않나.. 이런 모습들을 다소는 코믹하게 보여주면서 감독은 사무라이도 그냥 사람일 뿐이라는걸 보여주는 듯 했다. 그나마, 검을 훔쳐간 인물과 이제는 은둔해서 딸과 조용히 살아가는 검객의 대결을 통해서 이전에 우리가 알고 있던 진지한 사무라이의 모습 또한 보여주는 건 사무라이도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코믹한 인물과 진지한 인물간의 대립을 통해서 더욱더 드러내는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듯이.. 조금은 멍청한 사무라이가 있는가 하면.. 진지하게 武를 추구하는 사무라이도 있다는걸 보여줌으로써 말이다.
이런 고전적인 사무라이 상과 감독이 새롭게 보여주는 사무라이 상은.. 고전적인 흑백화면과 MTV감독답게 신세대적인 음악의 조화로 좀 더 재밌게 어우러지는걸 느낄 수가 있다. 어쨌든.. 볼 만한 일본영화인건 분명한 것 같다. .
감독 : 나카노 히로유키
주연 : 가자마 모리오, 푸키코시 미쓰루, 호테이 도모야스
제작국가 : 일본
장르 : 코미디 /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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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혼이 전생의 삶을 회고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지금으로부터 300년 전의 일본. 에도에서 검술을 연마하고 돌아온 무사 헤이시로는 가문의 보물인 쇼군의 검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검을 안전하게 지키라고 가문에서 고용한 가자마쓰리가 도리어 검을 들고 도망친 것. 가문의 수장들은 대책을 논의하다 은밀하게 모조품을 만들기로 하는데, 성질 급한 헤이시로는 가자마쓰리를 처단하기 위해 이미 길을 떠났다. 헤이시로는 가자마쓰리의 칼에 심한 부상을 입고, 산 속에서 살고 있는 미초구치와 그 딸의 정성스런 간호로 회복되지만, 복수의 일념을 놓치 못한다. 사무라이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로큰롤이 흐른다? (사무라이 픽션)은 에도시대의 무사도 정신과 MTV적 세련된 영상을 결합했다. 이런 과감한 조합을 시도한 감독 나카노 히로유키는 TV와 라디오, 그래픽 디자인, 패션쇼 연출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해 왔다. 특히 85년부터 뮤직비디오 프로덕션을 세우고 활약하던 전력이 이 영화에서 고스란히 묻어난다. 나카노 히로유키는 그의 사무라이 영화에서 아이로니컬하게도 "사람의 목숨은 인위로 끊어선 안 되며, 사랑으로 보듬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다소 과장된 캐릭터들의 좌충우돌이 웃음을 자아낸다. 살상때마다 붉어지는 화면을 제외하면 완전한 흑백영화라는 점도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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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 개방이 된 이후로 하나씩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일본 영화들. 그중에서 러브레터에 이어 두 번째로 보게된 일본 영화가 바로 이 사무라이픽션이었다. 사실, 어렸을 적에도 몇 번 비디오를 통해서 일본 사무라이 영화를 본적이 있던 나는.. 일본에 있어서 사무라이라는게 어느 존재인지.. 어떤 느낌을 갖고 있는지.. 대략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무라이픽션이라는 영화는 하나의 새로움이라고 표현할 수 있었다.
내전이 사라지고 평화가 찾아온 일본.. 그리고, 평화와 더불어서 그들의 할 일이 없어져 버린 후 무료한 생활에 길들어져가는 사무라이. 이 들은 더 이상 영화속에서 영웅으로 그려져지 않는다. 나이먹은 닌자는 천장에서 내려오다 다리를 삐끗하지 않나.. 심심한 새내기? 사무라이는 집안에 보검이 없어졌다는 이유로.. 혼자 열이나서 여기저기 설치고 다니질 않나.. 이쁜 여자의 모습을 보고 코피를 주르륵 흘리지 않나.. 이런 모습들을 다소는 코믹하게 보여주면서 감독은 사무라이도 그냥 사람일 뿐이라는걸 보여주는 듯 했다. 그나마, 검을 훔쳐간 인물과 이제는 은둔해서 딸과 조용히 살아가는 검객의 대결을 통해서 이전에 우리가 알고 있던 진지한 사무라이의 모습 또한 보여주는 건 사무라이도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코믹한 인물과 진지한 인물간의 대립을 통해서 더욱더 드러내는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듯이.. 조금은 멍청한 사무라이가 있는가 하면.. 진지하게 武를 추구하는 사무라이도 있다는걸 보여줌으로써 말이다.
이런 고전적인 사무라이 상과 감독이 새롭게 보여주는 사무라이 상은.. 고전적인 흑백화면과 MTV감독답게 신세대적인 음악의 조화로 좀 더 재밌게 어우러지는걸 느낄 수가 있다. 어쨌든.. 볼 만한 일본영화인건 분명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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