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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포토엣세이

오랜만에 24-70L을 들고 나가니..

by 이와.. 2011. 1. 9.

캐논 24-70L렌즈.. 참 큰맘 먹고 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겐 참 계륵 같은 존재였던것 같다.

한동안 많이 마운트 하고 다니긴 했지만.. 크롭바디에서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광각..

그리고 망원을 제외한 렌즈군에서는 가장 무거운 수준의 약 1kg의 압박감..
 
등이 항상 렌즈를 들고 나가려 할 때마다 조금 망설이게 했다고나 할까.

그렇게 1년여를 보내다가, 광각에 대한 아쉬움을 달리기 위해서 결국

크롭의 축복이라는 17-55is를 구입했었다. 이 녀석도 나름 무거운 렌즈라지만, 24-70L에 비하면

참 가벼운 무게와 크롭에서 훨씬 효율적인 화각으로 인해서 바로 이 녀석이 주력렌즈가 되버린지

어느덧 몇개월이 지나간다.

그러던 중, 어제 간만에 24-70L을 다시 마운트 해봤다. 그동안 웨이트 덕분인가.. ^^;; 왠일인지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지도 않고.. 광각은 여전히 아쉽긴 하지만, 뭐랄까..

객관적 데이타가 아닌 순전히 주관적인 느낌으로..

좀 더 진득한 느낌의 색감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이전에 쓸 때는 잘 몰랐는데, 다른 렌즈를 쓰다가 오랜만에 접한 24-70L은 그런 느낌이었다.

다시 한번 이 녀석을 들고 다니면서 이것 저것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드라이브 중에 호수가 얼어서 그 위에 눈이 쌓인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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