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날들입니다..
그만큼 가슴 시리고..
그만큼 따스함이 간절해지는 날들인것 같습니다..
요사이 전 해가 떨어진 이후 집으로 돌아올때면 군밤을 한봉지 삽니다..
군밤을 아주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군밤을 파는 아저씨가 계시더군요..
그냥 스쳐지나가던 중 문득 뒤돌아 보게 됐습니다..
군밤 한봉지 2000원..
조그마한 현수막에 그 말이 적혀있더군요..
그래서 군밤을 샀습니다..
2000원을 건네며..
군밤 한봉지 주세요..
예.. 여깄습니다.. 고맙습니다..
예.. 수고하세요..
아마 한봉지에 2000원이라는 현수막이 없었다면..
전 군밤을 사진 않았을 겁니다..
왜냐구요..
웃긴 얘길지 모르겠지만..
한봉지에 얼마냐고 물어보는게 귀찮았거든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당신이 날 사랑하다는 현수막이 나에게 보인다면..
난 당신에게 사랑합니다 라고 말했을 것이라는..
한심한 상상이지요..
한심한 상상이니만큼..
당신은 이리 대답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예.. 여깄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럼 전 이리 말할 수 밖에 없겠지요..
예.. 수고하세요..
시린 날들입니다..
그만큼 가슴 시리고..
그만큼 따스함이 간절해지는 날들인것 같습니다..
그만큼 가슴 시리고..
그만큼 따스함이 간절해지는 날들인것 같습니다..
요사이 전 해가 떨어진 이후 집으로 돌아올때면 군밤을 한봉지 삽니다..
군밤을 아주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군밤을 파는 아저씨가 계시더군요..
그냥 스쳐지나가던 중 문득 뒤돌아 보게 됐습니다..
군밤 한봉지 2000원..
조그마한 현수막에 그 말이 적혀있더군요..
그래서 군밤을 샀습니다..
2000원을 건네며..
군밤 한봉지 주세요..
예.. 여깄습니다.. 고맙습니다..
예.. 수고하세요..
아마 한봉지에 2000원이라는 현수막이 없었다면..
전 군밤을 사진 않았을 겁니다..
왜냐구요..
웃긴 얘길지 모르겠지만..
한봉지에 얼마냐고 물어보는게 귀찮았거든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당신이 날 사랑하다는 현수막이 나에게 보인다면..
난 당신에게 사랑합니다 라고 말했을 것이라는..
한심한 상상이지요..
한심한 상상이니만큼..
당신은 이리 대답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예.. 여깄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럼 전 이리 말할 수 밖에 없겠지요..
예.. 수고하세요..
시린 날들입니다..
그만큼 가슴 시리고..
그만큼 따스함이 간절해지는 날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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