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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elf

별거 아닌 끝없는 기다림

by 이와.. 2006. 2. 11.
이해할 수 있을듯 해..

끝없는 기다림이란걸 말야..

그건 사실 기다리는게 아냐..

다만 붙잡고 있을뿐이지..

연결고리를..



아무리 잡아당겨도 아무 느낌없지만..

어느샌가 신체의 일부가 된것처럼..

너무나 자연스레 나에게 걸려있기 때문에..

그렇게 붙잡고 있을 뿐이야..



연결고리의 저 한쪽끝에서는..

혹은 어느 중간선 정도에서는..

고리에 이어진 선이 끊어져 버렸을지도 모르지만..



내게 중요한건..

아직 내가 그 연결고리를 붙잡고 있다는 것..

선이 끊어졌는지를 난 알 수 없다는것 뿐야..

그렇기에.. 그냥 이어져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붙잡고 있을 뿐이야..



소위 말하는 끝없는 기다림이란 거지..

내 손안에 있는 연결고리만을 바라보며..

그냥 붙잡고 있을뿐인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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