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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elf

떠나보내며..

by 이와.. 2007. 8. 28.

마지막을 함께 했다는 것에 위안을 얻고 싶습니다.
추억의 장소가 남아 있음에 기쁨을 떠올리고 싶습니다.

기댈 수 있는 어깨가 있었음에..
목놓아 울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에..
지금의 슬픔을 만들어낸 지난 행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눈에 그려지는 모습이 지워지길..
아직까지 눈에 그려지는 모습이 지워지지않길..
후회와 미련이 아닌 그리움이길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인한 비어있는 시작안에서..
너무나 많은걸 바라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가장 바라는건..
또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 함께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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