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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elf

뒤 따라오는 당신

by 이와.. 2006. 2. 11.
당신에게 등돌릴 수 밖에 없다는건 얼마나 슬픈 일인가요..



뒤돌아 당신을 바라보면 눈물이 쏟아질까봐 두려워..

아무 말없이 당신에게 등돌릴 수 밖에 없는 나의 슬픔을 아시나요..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당신이 뒤따라 오지 않는 다면 더 편할텐데..

이런 날 내버려 둘 수 없어 그저 조용히 뒤따라 오기만 하는 당신의 발소리에..

아무 말없이 모른척 그냥 앞으로 걸어갈 수 밖에 없는 나의 슬픔을 아시나요..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당신에게 등돌릴 수 밖에 없는 날 이해해줘요..

당신의 모든걸 이해하고 용서해주기엔 아직 모자란 날 용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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