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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elf

일기

by 이와.. 2006. 2. 11.
나 말이지.. 가끔 운다..

아니.. 운다기 보다는 눈물이 나와..

그냥..

음악을 듣다가도..

난 분명히 살짝 웃음을 띄고 있었는데..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어..

영화나 드라마속에 나오는 행복한 모습속에서..

분명 난 웃음을 띄고 있었는데..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어..



때로는 가슴이 벅찬 장면들 때문에..

때로는 너무 슬픈 영화속 장면이나 노래들 때문에..

눈물이 나오는것 같아..



그런데.. 종종 그냥.. 그래.. 그냥..

그냥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는 때가 있어..



참 이상하지..

그 눈물을 손으로 딱아낼때면..

나 네 생각을 하게 되..

난 분명 네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나 그냥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을 뿐인데..



아무 이유없이 어느샌가 눈물이 고인걸 알게 되면..

그 눈물로 인해서 나 널 생각하게 되..



참 신기해..

가슴벅찬 감동도 아니였고..

슬픈 노래나 영화속 장면이 떠오른것도 아니였고..

널 그리워 한것도 아니였는데..



그런데, 갑자기 눈물이 나올때가 있다니..

그리고, 그 눈물때문에 생각지도 않게 널 떠올리게 된다니..



참 신기해..

정작 널 그리워 할때는 눈물 한방울 흘린적 없는데..

너로 인해 가슴 아파할때는 눈물 한방울 흘린적 없는데..

정작 아무 생각 안하고 있을때 느닷없이 고인 눈물때문에..

널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니..



너도 그렇게 생각하니..

참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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