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self

나의 하루

by 이와.. 2006. 2. 11.
어느 순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난 널 생각해..

어떻게 하면 너 없는 하루를 버텨나갈 수 있을까..

그래.. 샤워를 하자.. 샤워를 하는 동안에는 너를 잊을 수 있을테니..

그렇지만, 가끔 샤워대 아래 주저 앉아서 다시 너의 생각에 빠지곤해..





학교를 가는 길이면 전철안에서 떠오르는 너의 생각 어떻게 억누를 수 있을까 생각해..

여기저기 붙어있는 광고들도 보고..

책도 읽어보고..

여러 사람들의 얼굴 생김새도 살펴보게 되지만..

문득 그 중에 한사람에게서 잠시나마 너의 모습을 보게되면 나 또 다시 슬퍼지곤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난 또다시 어떻게 하면 너의 생각 안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그래.. 걷자.. 아무 생각없이 그냥 걷자..

인적이 드문 거리도 걸어보고..

사람들이 시끌벅적한 거리도 혼자서 걸어보곤해..

그러다, 문득 리어카에서 네가 이전에 들려줬던 노래가 들려오면 나 또 다시 슬퍼지곤해..





집으로 돌아온 다음부터 난 또 다시 널 생각해..

어떻게 하면 잠을 이룰 수 있을까..

시끄러운 음악을 크게 틀어놓기도 하고..

그냥 혼자 소리를 질러보기도 하고..

그리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그냥 방안에 누워있다 지쳐 잠이 들곤해..

그리고, 또 다시 내일의 아침을 맞이하게 되..

어떻게 하면 너 없는 하루를 버텨 나갈지 고민해야 하는 아침을..

'myself'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뒷 모습을 바라보는 사랑  (0) 2006.02.11
널 만난 후  (0) 2006.02.11
하고 싶은 말  (0) 2006.02.11
G.O.D 거짓말  (0) 2006.02.11
~ 할 뿐  (0) 2006.02.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