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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일기

안개 자욱한 아침..

by 이와.. 2010. 11. 6.
요 며칠 몸이 별로 였다가.. 이제 다시 회복되는 것 같다.

사실 지난 밤 동안 기억도 안나는 꿈을 계속 반복해서 꾸느라 일어나면서도 힘이 들었는데..

그 이후에 몸상태가 계속 나아지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학교에 출근을 하면서 그냥 문득 나의 19살.. 20살 시절을 떠올렸다.

그러다보니 고3시절.. 학교에 있던 작은 산책길을 걸었던 것이 생각났다.

그때도 한 생각이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그 산책길이 있었던 것이 나에겐 참 다행이었다.

지칠 때.. 잠시 걸으며 쉴 수 있었던 공간이었으니깐..

그러고보면, 요새는 그런 공간이 없다. 아니.. 내가 찾지 않은 건가..

하루에 잠시나마 그렇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어디있을까..

이런 생각에 잠겨 있을 때.. 라디오에서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이 들려왔다.

오늘은 좋은 날인가.. 고3 시절을 생각하던 중.. 그때 즈음 즐겨듣던 음악이 나오다니..

오늘 하루는 좀 더 기분좋게.. 힘낼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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