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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by 이와.. 2010. 5. 7.
공원에서 운동을 마치고 들어가는 중, 강아지 한 마리가 나에게 헐레벌떡 뛰어와

뒷발로만 껑충 서서 앞발로 내 다리에 안기었다.

잠시 후 주인 아주머니가 미안하다며 강아지를 데리고 갔는데.. 뭐랄까..

강아지가 앞발로 내 다리를 꾹 누를 때의 그 느낌이 마치 몇해전 떠나보낸 단비를

떠올리게 해줬다. 오늘 기분이 그래서였을까.. 순간적으로 좀 슬퍼졌다.

단비 떠나보내고 강아지가 그렇게 다가온 것이 처음이어서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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