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이야기/포토엣세이

고교시절..

by 이와.. 2010. 4. 18.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답답한 마음이 들어 산책을 했다.

그래서 찾아간 모교.. 이전의 추억이 떠오르면서도 한편으로는 많이 바뀌어있는

교정이 아쉽기도 했다. 길가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이전엔 없었던 너무 많은 차들..

이런 저런 건물이 들어선 만큼 나무나 꽃도 사라졌다.

고3 때 학급이 있던 별관쪽에 가보니 그래도, 산책로는 그대로 남아 있어서 반가웠다.

고교시절 이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었다는 걸 참 행운이라 생각한다.

고3이라는 답답함을 산책을 통해서 씻어낼 수 있었던 공간이었으니 말이다.

오늘도 좀 걸어봤는데.. 세월이 흐른 탓인가.. 아님 아직 나무가 활짝 깨어나지 않아서일까..

답답함이 생각만큼 가셔지지 않는다.

야구 보고 싶다. 고3때에 작은 소원 중 하나가 주말에 야구장 가서 야구 보는 거였는데.. 후훗..


'나의이야기 > 포토엣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느낌있게.. 색다르게..  (0) 2010.05.01
활짝..  (0) 2010.04.30
살구나무꽃..  (0) 2010.04.16
물끄러미...  (0) 2010.04.16
노숙엔 역시 신문지..  (0) 2010.02.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