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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2

삶의 자극제..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 그건, 사랑이었네 - 한비야 지음/푸른숲 한비야라는 사람을 알게 된지도 10여년이 되가는 것 같다. 그녀의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이렇게 나와는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것에 놀라고, 많은 자극을 받았던 것이 기억난다. 그리고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그녀는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드는 사람으로서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보게되는 그녀의 새로운 에세이집. '그건 사랑이었네' 역시 시원스레 쏟아내는 그녀의 명랑한 말을 듣는 것처럼 술술 읽히면서 마음속에 자극을 주고 있다. 그녀의 인생설계를 읽으며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내가 알지 못한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지, 그걸 어떻게.. 2009. 10. 28.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푸른숲 책을 읽는 이유중 하나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는 거라면, 나에게 있어서 한비야의 책들이 바로 그러했다. 여기저기 세계의 오지를 여행하며 겪었던 자잘한 일상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꿈꿔온 목표를 향해 쉬임없이 노력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그런 인상이 너무 강해 나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삶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몇해만에 나온 한비야의 새로운 책은 이제 그런 여행가에서 벗어나, 난민구호가가 되어 활동했던 그녀의 여러 일상과 경험이 묻어나오는 책이다. 진실이지만, 제대로 접할 수 없었던 난민들의 삶의 이야기가 가슴 아프게 묻어나오는 책.. 작가 스스로 책의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 지는걸 막아보려 노력했다는데, 그렇다해도 현실이 가져다 주는 아픔을 제대로 접.. 2006.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