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정현3

박정현 - 위태로운 이야기 박정현 - 위태로운 이야기 - 박정현 노래/CJ Music 요즘은 참 음악을 안들으며 살고 있다. 음악에 대해서 몰라도 정말 미친듯이 열심히 들었던 때가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많이 멀어졌다. 나 역시도 이승환이 이야기했던 이제 음악은 듣고 즐기기 보다는 싸이월드의 배경음악처럼 소비되는 기호품처럼 되버렸나보다. 들으면서 애착을 느낀다거나 하는 것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가끔씩은 목소리 하나만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음악을 들을때면 잠시나마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된다. 최근에 그런 것을 느꼈던 것이 박정현이 부른 광고음악이였던 Againsts all odds.. 그런 그녀가 지난 5월쯤에 내놓았던 싱글앨범 '위태로운 이야기'. 싱글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것도 있겠지만, 왠만해선 비싼가격(?)을 주고 싱글을 사.. 2006. 6. 28.
박정현 4집 - Op4 4집 - Op. 4 - 박정현 노래/티 엔터테인먼트 우리나라의 대중음악에 있어서 많은 발전이나 기반을 쌓아온 장르를 꼽아보라면 R&B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90년대 중반에 솔리드의 돌풍 이후 꾸준히 수준있는 신인들이 나타났으며 그만큼 튼튼한 기반하에 점점 그 영역을 넓혀가는 장르이니 말이다. 이런 우리나라 R&B음악에서 박정현은 그 튼튼한 기반중에 하나라 할 수 있는 보컬리스트이다. 리듬을 타며 물흐르듯 쏟아내는 그녀의 감미로운 음성은 그야말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수준임에는 분명하니깐.. 그러나 이름만으로도 R&B를 떠올리게 해주는 그녀의 새앨범인 Op.4를 처음 듣다보면 이게 그녀의 앨범이 맞나 라는 생각이 나게 해줄만큼 다른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평을 하게 만드는 이유.. 2006. 2. 11.
박정현 2집 박정현 2집/A Second Helping - 박정현 노래/새한(km culture) 노래 잘 부르는 가수하면 떠오를 만한 가수인 "박정현".. 그녀의 2집에 대한 감상을 느닷없이 한번 적어보고자 한다. 사실, 난 그녀의 1집을 들어보지 못했는데.. 남의 얘기들을 빌려보자면.. 2집은 1집에 비해서 많이 무거워진 분위기라고 한다. 그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실망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좋아하고 그렇다는데.. 나 개인적으로는 그 무거워진 분위기라는게 꽤 맘에 든다. 그런 분위기는 앨범의 첫곡인 몽중인에서부터 확실히 느껴진다. 독특한 전자음과 묘하게 배치를 이루는 피아노음이 섞여나오는 인트로와 낮게 깔리는 듯한 박정현의 보컬은 '무겁다' 혹은 '어둡다'는 평을 듣는 이 앨범의 성격을 단번에 들려주는 곡이라 .. 2006.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