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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6

동주.. 이준익 감독의 가장 기억에 남을 작품.. 영화가 끝난 후 이준익 감독의 다른 영화들은 어떤 것이 있었나 떠올려봤습니다. 왕의 남자.. 사도.. 소원.. 님은 먼 곳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라디오스타.. 평양성.. 황산벌.. 생각보다 제가 본 영화들이 많더군요. 그중 저에게 가장 으뜸을 꼽으라면 바로 이번 영화인 '동주'를 꼽고 싶습니다. 흑백영상으로 처리하여 그 시대의 분위기를 살리는 것은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강하늘 만을 생각하고 갔다가 영화를 보는 내내 눈에 들어온 박정민의 송몽규라는 인물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윤동주 앞에 서서 그의 인생을 이끌어가는 듯 하면서도 동주의 곁에 서서 그를 인정하고 함께 나아가는 송몽규라는 인물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네요. 그런 송몽규에게 단순히 질투라 할 순 없는 열등감을 느끼면서도 .. 2016. 2. 17.
요즘 구매한 앨범들.. Adele 25.. 위너 EXIT E 요즘 구매한 앨범들.. 내 자신도 요즘 너무 스트리밍에 익숙해있는 시점인데.. 올해 부터는 조금씩이나마 이전 처럼 앨범을 구매해서 들어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구매 리스트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적어보죠. ㅎ 이전처럼 길게 감상은 못 쓰겠어요. 식견이 떨어져서.. ^^;; Adele '25' 올해부터 앨범을 다시 구매해보자는 욕구를 일깨워준 앨범입니다. 사실 앨범을 구매할 수 밖에 없었죠. 이번 앨범을 내면서 한동안은 스트리밍이나 패키지요금제로 다운로드 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음원사이트에서도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고 앨범을 다운 받거나 실제 앨범을 구매해서 듣는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앨범 발매전에 공개했던 hello싱글의 강력함으로 인해, 전체 앨범을 들어보지도 않은 상태로 구매를 .. 2016. 2. 4.
팔도의 이연복쉐프가 광고하는 '불짬뽕'을 먹어보다. 요즘.. 짬뽕라면이 전성시대라고 하더군요. 마트에 가서 진짬뽕과 불짬뽕을 사왔습니다. ^^ 오늘은 먼저 불짬뽕부터 시식.. 이연복쉐프의 추천 요리법을 따라서 조리를 해봤습니다. 고기가 없어서 삼겹살은 빼구요.. ^^ 먼저 마늘과 대파, 청양고추를 썰어서 기름에 달달 볶으며 기름을 우려냈고요. 달달 볶다가.. 이제 물을 넣고, 액상스프와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은 후 스프를 넣는 것이 아니라, 물과 함께 바로 스프를 넣어서 끌여줘야 한다고 하네요. 원래 꼬들한 면을 좋아해서, 조리법에 나온 시간 보다 더 적게 끓이는 편인데.. 두꺼운 면발에 국물 맛이 잘 밸 수 있도록 조리법에 나온대로 5분 정도를 끓인 후.. 마지막에 향미유를 넣어서 마무리.. ^^ 먹어본 소감은.. 맛있네~~ 불짬뽕이라는.. 2016. 1. 28.
기생수 파트1, 2 기생수.. 워낙 원작 만화가 유명하고, 걸작으로도 평가받는 작품인데, 어느날인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영화화가 됐다. 줄거리를 간단히 말하자면, 어느날 갑자기 어디로부터 온지도 모르는 기생생물이 여러 사람들의 몸속으로 들어가 그 사람들의 뇌를 지배하고, 인간이 아닌 기생생물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그 기생생물의 가장 큰 존재 이유는 '인간을 잡아먹어라'라는 명령을 수행하는 것.. 평소엔 자신들이 기생하게된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지만, 괴물같은 능력으로 인간을 포식하는데.. 주인공의 경우엔 기생생물이 뇌를 차지 하지 못하고, 주인공의 팔에 기생해버리면서 본의 아니게도 인간의 본성을 유지하면서 기생생물과 공존하게 되버린다. 일반인들과 기생생물.. 그리고, 기생생물과 공존하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 원작 만화가.. 2016. 1. 20.
인터스텔라.. 대의를 따지기 보단 내 주변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라! 인터스텔라. 너무 보고 싶었는데, 아이 돌보느라 극장을 못 가서 이제서야 작은 tv화면으로 보게 된 영화. 인터스텔라와 그래비티, 마션을 두고 많이들 비교를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그래비티를 최고로 뽑고 싶고.. 마션은 소설을 봐서인지 영화에서 축약된 부분이 많아 아쉬웠는데, 그런면에서 두번째로 인터스텔라를 꼽고 싶다. 영화의 큰 줄기는 아주 간단하다. 지구가 멸망해가고 있고, 새로운 행성을 찾아 살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그 답을 찾기 위해 우주로 떠나는 주인공. 광활하게 보여지는 우주의 풍경이나 새로운 행성의 모습들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거기에 언젠가부터 연기의 신이 된 것 같은 매튜 맥커너히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좋다. 인류의 생존을 이야기 하며 대의를 강조하는 자들이 결국엔 자기 자신만을.. 2016. 1. 6.
이건 한국판 오션스일레븐이 아니야. 도둑들일뿐!!!! 도둑들 (2012) The Thieves 8감독최동훈출연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 임달화정보액션, 드라마 | 한국 | 135 분 | 2012-07-25 글쓴이 평점 도둑들에 대해 아무 정보도 없던 때에 이 영화의 포스터를 보고 조금 놀랐던 기억이 난다. 포스터에 영화속 주연을 맡을 만한 배우들이 잔뜩 얼굴을 들이밀고 있으니 내가 느꼈을 놀라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이 영화속에서 도둑으로 등장하며 무엇을 훔친다는 것을 알았을 때 또 많은 사람들은 오션스일레븐을 떠올렸을 것이다. 그렇지만, 도둑들은 오션스일레븐 하고는 좀 다른 길을 걷는다. 각 인물들이 서로 협동하여 무언가를 훔쳐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훔친 물건을 통해서 무엇을 하고자 하느냐에 초점을 맞.. 2012.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