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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3

돌아와서 thank you.. 토이의 여섯번째 앨범 Toy (토이) 6집 - Thank You - 토이 (Toy) 노래/Mnet Media 토이 5집이 언제였더라.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문득 떠오르는건, 그때 앨범이 나오고 자주 가던 음반매장에 들렸는데, 이미 다 나가고 없어서 앨범을 못 구하고 집으로 가던 중 이승환과 토이를 좋아하는 것으로 통했던 친한 후배에게 연락을 했었던것.. 그 후배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 나름 가장 아끼던 후배였는데, 지금은 연락을 못한지 꽤 된것 같다. 보고 싶어지네. 그러고보니 요샌 음악을 들으며 같이 공감할만한 사람이 주변에 없는것 같다. 없다기 보단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다는 표현이 더 맞으려나. 개인적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토이 6집에 대한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우선 앞서 적었듯 오랜만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반가.. 2007. 12. 2.
대화.. 비둘기.. 음악도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걸 좋아한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불만을 털어놓는 이야기도.. 그중에서 가장 좋은건 그냥 아주 밋밋한 일상의 이야기들이다. 거실 창밖으로 싸늘한 바람과는 달리.. 그리고 흐렸던 어제와는 달리 밝게 빛나는 햇살이 들어오고.. 창밖 난간에 달려있는 에어콘 외부기기사이에 둥지를 틀어 자신의 알을 품고있는 비둘기 한마리가 보인다. 며칠째더라.. 저 비둘기가 저렇게 알을 품고 있는게.. 처음 시작은 나뭇가지 몇개들을 가져다 놓는게 시작이였고.. 어머니는 청소할때마다 그 나뭇가지를 지저분하다며 치워버리셨는데.. 그게 다 알을 품기 위한 것이라는걸 알고 난 이후로는 청소를 그만두시고, 그냥 그 비둘기들을 쳐다보고 계시곤 한다. 어느 누군가의 노래 가사속에서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쥐라고도 이야기 되는.. 2006. 3. 12.
토이5 Fermata 5집 / Fermata - 토이 노래/유니버설(Universal) 2년반만에 접하게 되는 토이의 새앨범 '페르마타'. 악보에서 연주를 좀 더 길게 하라는걸 표시할때 사용하는 늘임표를 뜻하는 앨범의 타이틀 처럼 이번 앨범에는 그런 늘어짐이 많이 배어나오고 있다. 그리고, 앨범에서 느껴지는 늘어짐이라 함은 어떻게 보면 자기 자신에 대한 관조적인 모습, 여유로운 모습을 뜻하고 있는듯 하다. 토이의 1집부터 지금의 5집을 생각해보면, 좀 더 그런 모습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이전 앨범에서 보여주었던 재기발랄한 모습과 슬픔을 바로 앞에서 노래하는 듯한 모습 등에서 이제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음악 역시 유희열의 변화 혹은 성숙에 맞추어서 들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5집 앨범에서 주로 느낄 수 있는 특징은 위에 말했.. 2006.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