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뉴욕의 가을
이와..
2006. 2. 11. 21:32
원제 : Autumn In New York
감독 : 조안 첸
주연 : 위노나 라이더, 리처드 기어, 앤서니 라파글리아
제작사 :
배급사 :
제작국가 : 미국
등급 : 15세 이상
상영시간 : 100 분
장르 : 로맨스 / 드라마

뉴욕 최고 레스토랑의 경영자 윌 킨. 그는 뉴욕이란 도시에서 모든 남자들이 꿈꾸는 이상형이자 모든 여성들이 흠모하는 남성이다. 그는 자신의 매력을 십분 활용하여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즐기며 살아간다.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과거가 있어, 늘 가슴 한편이 무거운 그는 다른 누군가를 진실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런 그 앞에 어느 날 젊고 아름다운 예술대학 학생인 샬롯이 나타난다.
한편 샬롯은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외할머니 돌로레스와 함께 살고 있는 지적이고 독립심 강한 여성. 인생을 온전히 살다가야 된다는 진지한 삶의 자세와 나이답지 않은 지혜를 가진 그녀는 그동안 윌이 가져왔던 사랑에 대한 편견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고, 차츰 윌의 내면을 변화시켜 간다. 그러나 가볍고 쉬운 관계에만 익숙해 있던 윌은 영원을 약속하는 이 사랑에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치려 하는데, 놀랍게도 샬롯이 죽어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어느 환타지 소설에서 마법의 가을이라는 얘길 읽은 적이 있다. 한 개인에게 평생 한번 다가오는 어쩌면 한번도 찾아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마법의 가을. 그 가을의 시작에서부터 그 가을이 끝나는 날.. 즉 겨울이 다가오기 전까지 그 사람에게 평생에 기억될 만한 굉장한 일들이 일어나는 그 시기를 그 책에서는 마법의 가을이라고 표현했었다. 뉴욕의 가을은 왠지 그 마법의 가을이라는 말이 생각나게 해주는 영화이다.
영화의 처음 뉴욕의 가을 낙엽이 수북히 쌓인 거리에서 리차드 기어는 애인에게 이별을 선고한다. 그리고, 그 순간에 강가에서 배를 타고 있던 위노나 라이더와 눈이 마주치게 된다. 이 둘의 마법의 가을은 바로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다. 주변 사람으로부터 그리고 자기 자신 조차도 자신을 저질이라고 말하면서 아직까지 진정한 사랑을 해보지 못하는 리차드 기어와 아직까지 첫사랑을 해보지 못한 위노나 라이더의 만남과 사랑이야기는 항상 비에 젖은 듯 축축한.. 그러면서도 가을의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는 뉴욕의 하늘 아래에서 계속 이어져 나가게 되고, 겨울이 다가오면서 그들의 사랑은 끝을 맞이한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드는 느낌은 가을은 역시 사랑하기에 좋은 계절일 것 같다는 것과 슬픔이었다.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위노나 라이더의 웃음을 볼 때면 나도 모르게 살며시 미소를 띄우며 영화를 보게 됐고, 그들의 사랑의 끝이 보이면서 가슴이 찌릿찌릿하기도 했다. 아마, 나에게 이 영화를 볼 가치를 찾는다면 바로 이점이 될 것이다.
아쉬운 점은, 왠지 전체적인 상황이 아주 조금은 억지스럽기도 하다는 것과 뉴욕의 가을을 보여주는 영상이 생각만큼 그리 아름답지는 않았다는 정도..
여하튼, 가을은 정말 사랑하기에 좋은 계절인 것 같다.
감독 : 조안 첸
주연 : 위노나 라이더, 리처드 기어, 앤서니 라파글리아
제작사 :
배급사 :
제작국가 : 미국
등급 : 15세 이상
상영시간 : 100 분
장르 : 로맨스 / 드라마

뉴욕 최고 레스토랑의 경영자 윌 킨. 그는 뉴욕이란 도시에서 모든 남자들이 꿈꾸는 이상형이자 모든 여성들이 흠모하는 남성이다. 그는 자신의 매력을 십분 활용하여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즐기며 살아간다.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과거가 있어, 늘 가슴 한편이 무거운 그는 다른 누군가를 진실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런 그 앞에 어느 날 젊고 아름다운 예술대학 학생인 샬롯이 나타난다.
한편 샬롯은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외할머니 돌로레스와 함께 살고 있는 지적이고 독립심 강한 여성. 인생을 온전히 살다가야 된다는 진지한 삶의 자세와 나이답지 않은 지혜를 가진 그녀는 그동안 윌이 가져왔던 사랑에 대한 편견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고, 차츰 윌의 내면을 변화시켜 간다. 그러나 가볍고 쉬운 관계에만 익숙해 있던 윌은 영원을 약속하는 이 사랑에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치려 하는데, 놀랍게도 샬롯이 죽어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어느 환타지 소설에서 마법의 가을이라는 얘길 읽은 적이 있다. 한 개인에게 평생 한번 다가오는 어쩌면 한번도 찾아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마법의 가을. 그 가을의 시작에서부터 그 가을이 끝나는 날.. 즉 겨울이 다가오기 전까지 그 사람에게 평생에 기억될 만한 굉장한 일들이 일어나는 그 시기를 그 책에서는 마법의 가을이라고 표현했었다. 뉴욕의 가을은 왠지 그 마법의 가을이라는 말이 생각나게 해주는 영화이다.
영화의 처음 뉴욕의 가을 낙엽이 수북히 쌓인 거리에서 리차드 기어는 애인에게 이별을 선고한다. 그리고, 그 순간에 강가에서 배를 타고 있던 위노나 라이더와 눈이 마주치게 된다. 이 둘의 마법의 가을은 바로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다. 주변 사람으로부터 그리고 자기 자신 조차도 자신을 저질이라고 말하면서 아직까지 진정한 사랑을 해보지 못하는 리차드 기어와 아직까지 첫사랑을 해보지 못한 위노나 라이더의 만남과 사랑이야기는 항상 비에 젖은 듯 축축한.. 그러면서도 가을의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는 뉴욕의 하늘 아래에서 계속 이어져 나가게 되고, 겨울이 다가오면서 그들의 사랑은 끝을 맞이한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드는 느낌은 가을은 역시 사랑하기에 좋은 계절일 것 같다는 것과 슬픔이었다.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위노나 라이더의 웃음을 볼 때면 나도 모르게 살며시 미소를 띄우며 영화를 보게 됐고, 그들의 사랑의 끝이 보이면서 가슴이 찌릿찌릿하기도 했다. 아마, 나에게 이 영화를 볼 가치를 찾는다면 바로 이점이 될 것이다.
아쉬운 점은, 왠지 전체적인 상황이 아주 조금은 억지스럽기도 하다는 것과 뉴욕의 가을을 보여주는 영상이 생각만큼 그리 아름답지는 않았다는 정도..
여하튼, 가을은 정말 사랑하기에 좋은 계절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