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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139

떠나간 마이클잭슨의 새앨범.. Michael Michael Jackson - Michael - 마이클 잭슨 (Michael Jackson) 노래/소니뮤직(SonyMusic) 01. Hold My Hand (Duet with Akon) 2010년 11월 15일부터 www.michaeljackson.com에서 공개된 'Hold My Hand'는 에이콘 (Akon)이 피쳐링하고 프로듀스한 트랙이다. 수많은 히트넘버를 써왔던 끌로드 켈리 (Claude Kelly)가 작곡에 참여했으며 네덜란드 출신의 조르지오 투인포트 (Giorgio Tuinfort)가 공동 프로듀스하기도 했다. 그는 마이클 잭슨과 2, 3개월 동안 함께 작업했고 에이콘과 자신이 만든 곡을 마이클 잭슨이 마음에 들어 했다고 회고했다. 마이클 잭슨 재단이 보관하는 그의 사유물에 남겨진 수기에.. 2011. 1. 15.
슈스케 출신의 가수들이 본받아야(?) 할 앨범.. 김현지의 첫번째 앨범.. 김현지 (SoulQuin) - everything - 김현지 (SoulQuin) 노래/미러볼뮤직 김현지가 처음 슈스케 시즌 1에 나왔던 때 '쟤 뭐야?'라며 호기심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 게다가 나중에 여자라는걸 알았을 때 정말 독특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그 때 그녀를 봤던 대다수의 사람들의 반응은 나와 같지 않았을까. 물론 그녀가 더욱 화제가 됐던건 거기에 더해지는 걸출한 보컬 때문이겠지만.. 어쨌든 많은 화제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슈스케에서 초반 탈락해버렸고 그 이후에는 그냥 그렇게 잊혀지는 듯 해서 안타까웠는데, 별다른 소식도 없이 덜컥 이렇게 첫번째 앨범을 들고 나타났다. 사실 그 동안 몇몇 슈스케 출신 가수들의 앨범이나 싱글 들을 감상하면서 '아마추어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점이 .. 2011. 1. 13.
노래하는 새.. 박정현의 스페셜 베스트 앨범.. 박정현 - Cover Me Vol. 1 [Special Best] - 박정현 노래/티엔터테인먼트 “박정현이 직접 쓴 앨범소개" 첫 번째 앨범 “Piece”를 만들고 지금까지 너무나 축복이 넘치고 열정적인 음악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많은 저의 곡들은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그 당시의 제 모습과 삶을 기념해 주었고, 그러한 기억들을 여러 가지 공연을 통해 무대에서 부를 수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사람이 세월에 따라 변해 가듯이 제가 가진 노래의 해석과 느낌도 달라져 온 것 같습니다. 그러한 변화는 그 동안 해온 많은 공연을 위해 수 차례 “같은 곡들의 재 편곡” 이라는 결과에 반영되었고, 함께 공연했던 훌륭한 뮤지션들과의 그러한 작업은 제게 또 다른 추억거리이자 지.. 2010. 11. 27.
듣기에 참 좋은데.. 김종서의 새로운 밴드 'Rei' Rei - High [EP] - 레이 (Rei) 노래/유니버설(Universal) Rei.. 레이.. 친숙한 이름이다.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 건담의 아무로 레이.. 그 중에서 실제 이 밴드는 건담의 히어로였던 아무로 레이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그런데, 도대체 이 밴드는 누구지? 라고 의문을 가질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들의 앨범 중 어떤 곡이라도 한곡만 들려준다면 바로 이 밴드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게 될 것이다. 바로 한국락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김종서'. 그런데, 사실 김종서란 이름이 가수로서 다가오는 것이 언제였는지를 떠올리는 것 도 가물가물 한 것이 사실이다. 이전에 그의 음악을 즐겨듣던 팬으로서는 이런 사실이 참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번 새 밴드는 김종서란 .. 2010. 11. 27.
너무 과소평가 했던걸까.. 세븐 1st 미니 앨범 'Digital bounce' 세븐 (SE7EN) - 1st 미니앨범 Digital Bounce - 세븐 (Seven) 노래/YG 엔터테인먼트 사실 난 세븐을 그 동안 그리 인정하는 편이 아니였다. 동시대에 비교가 되는 '비'가 있었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좀 부족해보였다고나 할까. 뭐 그렇다고는 해도 결국 내가 세븐은 물론 비에게도 그리 큰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 더 큰 이유겠지만.. 그런데, 미국활동 이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세븐은 확실히 이전 보다 성숙해졌다는 느낌이다. 다시 말하자면, 남자 솔로가수로서의 역량 자체가 성장한 듯 하다. 무대장악력이라던지, 나는 잘 모르지만, 춤에서 느껴지는 완숙미라던지.. 미국활동이 어찌됐던 실패로서 끝나버렸지만, 그 시간이 세븐에게 헛된 시간만은 아니였다는걸 보여주고 들려주는 미니 앨범이라고 생.. 2010. 9. 14.
조규찬.. 그이기에 듣게되는 그의 새 앨범.. 9 조규찬 - 9집 - 조규찬 노래/비타민엔터테인먼트 [조규찬이 직접 소개하는 "조규찬 9"] 1. Morning - 3'39" (타이틀곡) 작사: 조규찬 / 작곡: 조규찬 / 편곡: 조규찬 기타의 다이내믹, 피아노의 여음, 베이스 기타로 조절되는 사운드의 완급, 드럼의 절제된 움직임이 정적이지만 희망찬 아침을 표현해 주는 곡. 노래를 부름에 있어서 정확성 못지않게 기분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이 곡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수묵화라고 할까. 이어지는 트랙인 'Sunrise'까지 하나의 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다. 2. Sunrise - 41" 작곡: 조규찬 / 편곡: 조규찬 3. WOW / feat. 이소라 - 4'48 작사: 이소라 / 작곡: 조규찬 / 편곡: 조규찬 .. 2010. 8. 14.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나르샤의 미니 앨범.. 나르샤 - 미니앨범 Narsha - 나르샤 노래/로엔 브아걸의 나르샤가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활동을 시작하며 들려준 첫 노래. '삐리빠빠'. 새롭게 느껴지는 스타일과 선정적인 의상 등이 화제가 되긴 했지만, 사실 그런 화제만큼 주목받아야 할 것은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새로운 시도가 담인 음악들일 것이다. 일렉트로닉 장르의 시도가 이번 앨범의 특색이라 생각되는데 첫번째 곡인 'fantastic'과 타이틀곡인 '삐리빠빠'가 바로 그러하다. 그리고 이런 곡들을 통해서 나르샤가 가진 새로운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 와중에 'I'm in Love' 발라드곡을 통해서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차지 않고 앨범 전체적인 균형을 잡고 있다. 적당히 싱글만 발표하면서 솔로 데뷔를 한 것이 .. 2010. 8. 14.
풍류로 돌아온 악동들.. DJ DOC DJ DOC - 7집 풍류 - 디제이 디오씨 (DJ D.O.C.) 노래/Mnet Media 한국100대 명반을 꼽을 때 뽑혔던 DOC의 5집. 그들 스스로도 그 때를 최고의 시절로 회상할만큼 그때 까지의 DOC는 정말 최고였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6집의 부진과 오랜 공백은 언제부턴가 그들의 새 앨범에 대한 기대 보다는 가수로서의 DOC를 잊혀지게 했던것 같다. 그렇지만, 그 오랜 공백을 깨고 다시 돌아온 그들의 새앨범 '풍류'는 아직 DOC 죽지 않았어 라고 말하고 있다. 대중적인 곡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싸이에게 부탁해 타이틀곡으로 발표된 '나 이런 사람이야'는 '런투유'에는 미치지 못할 지라도 DOC 스러운 신나는 곡이면서도 그들 자신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타이틀곡을 외부작곡가에게 .. 2010. 8. 14.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번 드러내는.. Eminem의 새 앨범.. 'Recovery' Eminem - Recovery - 에미넴 (Eminem) 노래/유니버설(Universal) 에미넴.. 생각해보니 에미넴의 음악을 알고 듣게 된지도 참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만의 랩핑에 매료되서 듣다가, 또 그 만의 음악에 끌렸었고.. 그런데, 최근 한동안은 에미넴의 존재가 나에게 있어서는 좀 희미해져갔었는데.. 이번에 발매된 새 앨범을 통해서 다시 한번 에미넴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게 됐다. 외국에서도 많은 찬사를 듣고 있다고 하니, 한동안 에미넴을 잊고 살았던 팬이라면 꼭 들어봐야 할 앨범이라고 생각된다. 2010. 7. 23.
여전한 감수성.. 바이브 VIBE IN PRAHA 바이브 4집 - Vibe In Praha - 바이브 (Vibe) 노래/Mnet Media 바이브. 몇해전까지 한창 SG워너비나 그와 비슷한 느낌의 음악들이 인기를 모을 때에도 그들만의 느낌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었던 그들이 오랜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왔다. 그들의 음악은 좋아했지만, 열성팬이 아니었기 때문인지 국방의 의무를 하고 있었다는 것도 모른체, 요새는 왜 이리 안나오나 했더니만, 이렇게 새 앨범이 나오고서야 그런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그들의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는 무심했던것 같다. 어쨌든, 몇년의 공백 이후 오랜만에 들어보게 된 바이브의 새 음악은 '여전하다'라는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랜 시간 한 뮤지션의 음악을 듣다보면 처음에 내가 좋아하기 시작했던 음악에서 변해가는.. 2010.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