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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앨범감상문115

요즘 구매한 앨범들.. Adele 25.. 위너 EXIT E 요즘 구매한 앨범들.. 내 자신도 요즘 너무 스트리밍에 익숙해있는 시점인데.. 올해 부터는 조금씩이나마 이전 처럼 앨범을 구매해서 들어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구매 리스트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적어보죠. ㅎ 이전처럼 길게 감상은 못 쓰겠어요. 식견이 떨어져서.. ^^;; Adele '25' 올해부터 앨범을 다시 구매해보자는 욕구를 일깨워준 앨범입니다. 사실 앨범을 구매할 수 밖에 없었죠. 이번 앨범을 내면서 한동안은 스트리밍이나 패키지요금제로 다운로드 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음원사이트에서도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고 앨범을 다운 받거나 실제 앨범을 구매해서 듣는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앨범 발매전에 공개했던 hello싱글의 강력함으로 인해, 전체 앨범을 들어보지도 않은 상태로 구매를 .. 2016. 2. 4.
빠심 작용하는 앨범... 이승환의 3+3 이승환 - 미니앨범 3+3 - 이승환 노래/KT뮤직 공장장의 새 앨범..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나온 앨범이라 더 반갑다. 앨범 구매 이전에 승환옹이 싫어하는 스트리밍을 통해 열심히 감상을 해본 후.. 구매를 결정했다. 그래서 사실 아직 앨범을 못 받았다. ^^;; 좀전에 주문을 걸어놓은 상태라.. 그래도 음악은 열심히 들었으니까.. 3+3이라는 제목대로 총 6곡이 실려있고.. 기존 곡이 3곡.. 새로운 곡이 3곡인데.. 기존 곡이라고 해서 그냥 가져다 실은 것이 아니라는 것은 그의 팬이라면 누구나 다 알테고.. 전체적으로 미니앨범이지만, 짧게 집중해서 듣기엔 더 좋다는 느낌이다. 가을 분위기에 맞게 서정성이 더 묻어나오기에 아주 초창기 공장장의 음악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듣기에도 좋고.. 새 곡인 '다.. 2015. 10. 11.
늦은밤의 감성과 어울리는 그룹.. 어반자카파.. 어반 자카파(Urban Zakapa)는 대한민국의 3인조 혼성 음악 그룹이다. 어반자카파의 그룹명은 Urban (도시의)이라는 단어와ZAppy (눈에 띄는), KAleidoscopic (변화무쌍한), PAssionate (열정적인)의 각 단어들의 앞글자를 합성하여 만든 이름이다. - 출처 위키백과- 거꾸로 걷는다. 거꾸로 걷는다. 돌아서기 아쉬워 거꾸로 걷는다. 라디오에서 2~3번 정도 들었을 때 였던 것 같다. 이 노래 누가 부르는거지? 라는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어반 자카파? 독특한 이름이고 끌리는 이름이었다. 그래서 그 당시 즈음에 나왔던 그들의 앨범 '03'을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들어봤다. 내가 가장 음악에 빠져서.. 음악이 가진 감성을 가장 내 스스로 예민하게 받아들였던 때는 아마.. 2015. 2. 5.
추천 뮤지션-참깨와 솜사탕 주말 나른한 아침.. 기분 좋게 즐길만한 음악을 들려주는 인디밴드를 소개합니다. 바로 참깨와 솜사탕~~~ 최기덕(보컬, 기타, 작곡, 작사), 박현수(퍼커션, 까혼, 편곡), 유지수(보컬)로 구성된 그룹이며,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최기덕과 박현수의 2인조 밴드로 시작했으며 먹던 빵위에 핀 곰팡이의 모습에 비롯해 참깨와 솜사탕이라는 이름을 떠올렸다고 한다. 홍대에서 조문근, 10cm 등과 함께 길거리에서 공연하던 그들은 이른바 '길거리 공연의 1세대'였다. 디지털 앨범을 제외하면 속마음과, 마음거리라는 2장의 ep앨범을 냈는데, 두 앨범 모두 이 그룹만의 색을 느끼기에 딱 좋은 앨범입니다. 가볍게 찰랑거리는 듯 하면서도 마음에 살짜쿵 와닿는 느낌의 앨범. 밝고 경쾌하게 기분 좋은 느낌으로 들을 수 있는 곡들.. 2015. 1. 31.
서태지 Quiet night 서태지의 5년만의 신보.. 5년이나 됐었나..? 한창 예민하던 사춘기 시절에 나에겐 그야말로 히어로 같은 존재였는데.. 이제 그랬던 시절에서 참 많은게 변해가는 혹은 변해버린 요즘인것 같다. 그 5년이란 시간 동안 서태지에게도 대중들에게 알려진 여러 일들(좋은 일과 나쁜 일을 다 포함하여..)이 있었고, 이번 앨범은 그런 서태지의 변화와 시대가 바뀌면서 달라지는 상황의 변화가 어우러져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첫곡은 Into.. intro가 아니라 into라고 되어있다. 서태지의 말처럼 이번 앨범의 컨셉이 동화라 하던데.. 이 곡을 들으면 마치 어딘가 낯선 장소에 떨어져서 수풀을 헤치고 걸어 들어가는 느낌이 난다. 이어지는 두번째 곡은 소격동. 아이유 버전으로 먼저 공개가 된 후 서태지 버전이 정식 앨.. 2014. 10. 31.
데프콘 5단계~~~ 데프콘 - 5집 The Rage Theater - 데프콘 (Defconn) 노래/로엔 데프콘.. 최근에 무한도전에서도 얼굴을 내밀었고 그 tv속 모습속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그의 모습은 재밌고 다소 웃긴 사람으로 기억되기 쉬웠다. 물론 진지한 모습도 보여줬지만 말이다. 그런데, 사실 래퍼로서의 데프콘을 생각 했을 때 그런 그의 모습은 오히려 꽤 낯선 편이다. 뭐랄까. 래퍼로서의 그를 먼저 알았던 사람들은 예능프로의 그를 보면서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나 할까. 그렇지만, 예능프로나 가요프로 등에서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 등을 부를 때의 그의 모습만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의 앨범을 통해서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나온 그의 5집은 힙합음악을 하는 데프콘으로서.. 2011. 8. 8.
존재감이 확실한 박효신의 'Gift Part2' 박효신 - 6th Gift Part. 2 - 박효신 노래/엠넷미디어지난 연말 군대에 입대한 박효신. 그가 입대전 마지막으로 내놓은 6집의 두번째 파트 앨범. 한동안 그의 노래부르는 모습을 보기 힘들텐데, 분명 이 앨범은 그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선물 같은 앨범이다. 파트1에서도 그랬지만, 이번 파트2 앨범 역시 기존에 좀 더 무겁게 느껴지던 그의 음악에 비해서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그의 애절한 목소리는 여전하지만, 이전에 황프로젝트 앨범 이후로 박효신의 보컬은 좀 더 세련미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어떤 노래를 부르던지 간에 본인만의 색깔로 완성도를 높이는 그의 보컬과 그 보컬의 또 다른 매력을 잘 살려내는 황세준의 프로듀싱이 잘 조화된 앨범이라 생각된다. 2011. 2. 1.
이제 놀라운 뮤지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Bionic Christina Aguilera - Bionic [Deluxe] -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Christina Aguilera) 노래/소니뮤직(SonyMusic)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를 알게 된지도 벌써 몇년째인가. 10년은 훌쩍 넘어버렸는데.. 그녀는 정말 개성있는 뮤지션에서 점점 발전하고 있는 듯 하다. 초창기 그녀에게서는 지금의 모습을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이 정도까지 자기의 영역을 구축해 놓은걸 보면 참 감탄하게 된다. 언제나 기대하게 되고, 새로움을 선서하는 그녀의 도전과 열정이 이 새앨범에서도 여전히 느껴진다. 바로 이전 앨범과는 또 다른 일렉트로닉 음악을 완전히 자기것으로 소화하고 있으니 말이다. 팝음악에 있어서 뛰어난 뮤지션이 많지만, 아이돌에서 이렇게 뮤지션으로 성장하고, 계속해서 전진해.. 2011. 1. 24.
떠나간 마이클잭슨의 새앨범.. Michael Michael Jackson - Michael - 마이클 잭슨 (Michael Jackson) 노래/소니뮤직(SonyMusic) 01. Hold My Hand (Duet with Akon) 2010년 11월 15일부터 www.michaeljackson.com에서 공개된 'Hold My Hand'는 에이콘 (Akon)이 피쳐링하고 프로듀스한 트랙이다. 수많은 히트넘버를 써왔던 끌로드 켈리 (Claude Kelly)가 작곡에 참여했으며 네덜란드 출신의 조르지오 투인포트 (Giorgio Tuinfort)가 공동 프로듀스하기도 했다. 그는 마이클 잭슨과 2, 3개월 동안 함께 작업했고 에이콘과 자신이 만든 곡을 마이클 잭슨이 마음에 들어 했다고 회고했다. 마이클 잭슨 재단이 보관하는 그의 사유물에 남겨진 수기에.. 2011. 1. 15.
슈스케 출신의 가수들이 본받아야(?) 할 앨범.. 김현지의 첫번째 앨범.. 김현지 (SoulQuin) - everything - 김현지 (SoulQuin) 노래/미러볼뮤직 김현지가 처음 슈스케 시즌 1에 나왔던 때 '쟤 뭐야?'라며 호기심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 게다가 나중에 여자라는걸 알았을 때 정말 독특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그 때 그녀를 봤던 대다수의 사람들의 반응은 나와 같지 않았을까. 물론 그녀가 더욱 화제가 됐던건 거기에 더해지는 걸출한 보컬 때문이겠지만.. 어쨌든 많은 화제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슈스케에서 초반 탈락해버렸고 그 이후에는 그냥 그렇게 잊혀지는 듯 해서 안타까웠는데, 별다른 소식도 없이 덜컥 이렇게 첫번째 앨범을 들고 나타났다. 사실 그 동안 몇몇 슈스케 출신 가수들의 앨범이나 싱글 들을 감상하면서 '아마추어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점이 .. 201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