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이야기/일기427

절반 일년의 절반이 마무리되어간다. 정신없이 시간이 흐른걸 보면 아무것도 안한건 분명 아닌데.. 최근 몇년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내실 없는 시간이었던것 같다. 교사로서의 내 자신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시점.. 절반을 마무리 하고.. 잠시 생기는 여유시간을 통해 올해의 나머지 절반을 최고의 시간으로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 계속 다짐해야지.. 2011. 7. 19.
경험 오늘 아는 동생 하나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어했는지를 조금 알게 됐다. 누구나 겪는 과정이지만.. 그걸 겪는 당사자에겐.. 그걸 겪는 그 순간에는 세상 그 무엇보다도 힘이 들 그 과정을 그 동생도 버티기가 힘들었나보다. 사랑 앞에서 찌질해지고.. 사랑 앞에서 비굴해지고.. 아무리 쿨한척 하려해도 그게 안되는 것이 사랑이니깐.. 그 녀석이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한 여자를 사랑했고.. 그리고 아파했나보다.. 나 역시도 마음이 아파진다.. 겪어봐야 아는 거지만.. 겪고 난 일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기 마련인데.. 꽤 많이 흐려졌을텐데도 그 녀석으로 인해서 나 역시도 마음이 아파진다.. 2011. 7. 18.
........................... 오랜만에 일기.. 한동안 페이스북도 조금 건드리고 했는데.. 그래도 역시 일기는 이곳에 써야겠다.. 그러고보니 요즘은 글 자체를 쓴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이전엔 하루가 멀다하고 글을 쓰곤 했는데.. 이제 잠시후면 여름 방학이 온다. 이번 여름방학의 목표는 재충전.. 그리고 나를 찾기.. 좀 추상적인가.. 공부나 책도 많이 접하고 싶고.. 1학기 시작하면서 제대로 못했던 운동도 좀 더 체계적으로 하고 싶다. 다시 화이팅!! 2011. 7. 17.
호흡을 찾는다는 거.. 바둑에서는 상대방의 호흡을 흐트러트리고 자신의 호흡에 맞추어 시합을 진행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이건 사실 생활속 모든 곳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문득 문득.. 시간에 끌려가면서 내 호흡을 잃어버렸구나 하는걸 깨닫게 된다. 좋은 의미라면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내 호흡을 잃어버리고 그냥 시간을 흘려보내기만 했구나 하고 느끼게 될 때가 많다. 평생을 살아도 항상 이런 후회를 하게 되려나.. 오늘 이런 생각을 했으니.. 작심삼일이라고.. 최소한 3일 정도는 내 호흡을 찾기 위해 노력해보자.. 2011. 6. 29.
후회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뒤늦게 후회하고.. 그러다보니 스스로 처지고.. 매번 같은 후회를 반복하는 것 같다. 차라리 저 붕어는 행복하기라도 할텐데.. 붕어만도 못한 녀석 같으니라고.. 2011. 6. 20.
......................... 간만에 몸이 아프니 우울해진다. 그래도 나름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이불도 털고.. 약간의 줄넘기(몸은 아프지만.. 너무 몸이 경직되는 것 같아서..)도 했는데.. 전혀 개운해지지 않는다. 이전에 사놓고 못 읽었던 하루키의 '언더그라운드'를 읽어보는데, 몸이 아픈것에 비해서 책은 잘 읽히는 편인 것 같다. 오늘 하루 푹 자면.. 내일은 꼭 나아있길.. 2011. 4. 21.
오랜만에 일기..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시간이 없었다는 이유가 가장 클테고.. 페이스북 등을 쓰다보니 웨어하우스를 좀 멀리 하게 됐던것 같다. 그런데, 오늘은 추억의 다이어리를 펼쳐보듯이 웨어하우스에 글을 쓰게 되는 듯 하다. 웨어하우스라는 이름이 나에게도 낯설게 느껴지다니.. 그렇게 이곳에 무관심 했나.. 10년이 넘는 추억이 담긴 홈페이지였고.. 이젠 블로그인데.. 기분이 좀 묘하다. 후.. 뭐 지금이 늦은 시간도 아니지만.. 오늘 간만에 잠이 오지 않는다. 수업과는 상관없는 오로지 학교 업무 중 내일 해야할 일들의 리스트를 뽑아보니 10가지가 훌쩍 넘어간다. 그 중 대부분은 여기저기 문의해서 처리해야 하는 일이라.. 하나 둘 씩 처리하는데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거기에 더해지는 학급 운.. 2011. 4. 6.
XBOX360 리퍼후기~~ (레드링) 지난해에 플삼이를 영입하면서, 다소 나에게서 멀어졌던 삼돌이. 사실 플삼이 말고도 이 녀석이 가끔 레드링이 떠서 불안한 마음에 더 멀리한 탓도 있었다. 그런데, 이사 후에 간만에 게임 좀 해보려고 돌려보니 레드링 상태에서 전혀 복구될 생각을 않는다. 그래서, 바로 리퍼 추진~~ 일단 삼돌이 고객센터로 접속했다. http://support.xbox.com/ko-kr/Pages/default.aspx 로그인을 해서 나의 무상보증기간을 살펴보니, 이럴 수가 1년전에 이미 끝난 상태.. T-T 비용이 15만원 정도 든다는데, 굳이 돈내고 리퍼를 해야 하나 싶어서 망설였다. 그러다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정보.. 무상보증기간이 끝났어도 한번도 수리내역이 없으면 레드링에 관해서 무상으로 리퍼가 된다는 사실. 그래.. 2011. 1. 14.
일기 며칠 후면 연수가 끝난다. 실기 시험 뿐이라서, 어찌보면 이것저것 세세히 외워야 하는 부담은 없지만 영상물을 하나 만들어야 해서 골치가 아프다. 스토리와 콘티도 대략 짜고, 내가 가진 자료 중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영상을 어떻게 꾸밀지 생각하는것이 골치가 아프다. 당장 내일은 완성해야 할텐데.. 어느덧 1월도 중순이다. 어제부터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가 정말 보고 싶다. once 같은 영화.. 얼마전 죽은 시인의 사회 DVD를 구입했는데, 틈나는대로 이거라도 볼까.. 이번 주에 연수가 끝나면.. 근처 헬스장을 다녀볼까 생각 중이다. 이사 오기 전에는 바로 아파트 단지에 헬스장이 있어서 편했는데,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해도 걸어서 10분 이상 걸어야 해서 좀 부담이긴 하다. 그래도 운동을 요즘 너무 않해.. 2011. 1. 12.
아침.. 올해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까진 좀 게으름 피우고.. 내일부터는 좀 더 계획적인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만 하는 중.. 게으름에 익숙해지는 듯 해서 좀 곤란하긴 하다. 이번 시간 동안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이전에 살던 솔빛마을 아파트에서 헬스장을 다녔는데.. 오늘부터 끝이 난다. 동네 근처에 어디 헬스장을 다녀야 할지 고민이다. 한군데 있긴 하던데.. 좀 걸어가야 하고.. 그래도 거길 다니는게 나으려나.. 1월초까지는 좀 생각해봐야 할 듯.. 한달만 다녀볼까.. 2010.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