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이야기/일기427

커피노트 220910 원두 : #톨드어스토리 #더킹 도징량 18.1g 그라인더 : #니체제로 세팅값 1.4 머신 : #가찌아클래식프로 추출값 : 28초, 34ml 어제 처음으로 에스프레소를 내렸을 때 보다 살짝 분쇄도를 조여줬다. 어제 추출시간에선 크게 차이는 없었는데.. 산미가 지나쳤기에 분쇄도를 1.3까지 조였다가.. 1차는 추출실패.. 40초가 지나도록 12ml 정도 나왔었다. 살짝 맛 봤을 땐 확실히 산미는 없긴했는데.. 원래 산미가 느껴져야 할 원두가 그렇지 않았기에 버리고 위의 세팅값으로 다시 추출.. 에스프레소에서 산미 있는건 내 실력탓도 있고 해서 좋아하진 않는데, 그래도 어제보단 확실히 나아졌다. 어젠 먹기에 거북스러울 정도였고, 잔향과 잔미도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살짝 쏘긴 해도 이 원두의 개성이겠거니 .. 2022. 9. 10.
다시 시작… 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게 몇 년 만이더라. 이 블로그의 전신은 개인홈페이지였었다. 웨어하우스라는 이름으로 98년? 그 즈음부터 열심히 운영하던.. 그리고 군대 가기 전 까지 나름 방문객도 많았었고.. 그 때 온라인으로 맺어진 인연들이 있었기에 참 소중했던 공간이었다. 군대를 다녀온 이후에도 한 동안 홈페이지를 운영하다가 - 매년 도메인 비용도 내고, 서버도 구해서 정말 자제 제착하며 열심히 했었지 -.. 언젠가부터 개인 홈페이지는 옛시대의 유물처럼 되버리고, 싸이월드, 블로그 등이 대세가 되어가면서.. 나도 돈을 써가며 운영하던 개인홈페이지를 이곳 티스토리로 컨텐츠만 옮기고 재편을 했었다. 그리고, 나름 그 뒤에도 이 블로도 공을 들였었다가.. 어느날 부터인가는 손을 놓게 되버렸는데.. 여기에는 또 개.. 2022. 9. 9.
팔도의 이연복쉐프가 광고하는 '불짬뽕'을 먹어보다. 요즘.. 짬뽕라면이 전성시대라고 하더군요. 마트에 가서 진짬뽕과 불짬뽕을 사왔습니다. ^^ 오늘은 먼저 불짬뽕부터 시식.. 이연복쉐프의 추천 요리법을 따라서 조리를 해봤습니다. 고기가 없어서 삼겹살은 빼구요.. ^^ 먼저 마늘과 대파, 청양고추를 썰어서 기름에 달달 볶으며 기름을 우려냈고요. 달달 볶다가.. 이제 물을 넣고, 액상스프와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은 후 스프를 넣는 것이 아니라, 물과 함께 바로 스프를 넣어서 끌여줘야 한다고 하네요. 원래 꼬들한 면을 좋아해서, 조리법에 나온 시간 보다 더 적게 끓이는 편인데.. 두꺼운 면발에 국물 맛이 잘 밸 수 있도록 조리법에 나온대로 5분 정도를 끓인 후.. 마지막에 향미유를 넣어서 마무리.. ^^ 먹어본 소감은.. 맛있네~~ 불짬뽕이라는.. 2016. 1. 28.
내일이면 개학.. 내일이면 개학.. 이제 한 9시간 후면 교실 책상에 앉아서 무언가를 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 방학은 연수와 이사.. 그리고 육아로 끝난것 같다. 허접하지만 학급문집을 만든게 그나마 다행.. 논문계획도 일단 발표는 했고.. 이제 부터 2월 한달 동안은 올 한해의 목표를 세워서 계획을 세워가는 시기로 잡아야겠다. 교사로서의 나.. 그리고 개인으로서의 나.. 매년 같은 목표 세우기의 반복과 실패의 반복이 만성적으로 이어지는데.. 반성.. ㅜㅜ 2014. 2. 2.
티스토리 해킹 티스토리 아이디와 비번이 해킹 당했었나 봅니다. 어제 성인광고글이 몇개 올라와서 지웠는데.. 또 그 사이에 블로그 접속하면 이상한 사이트로 이동하게끔 바꿔놔버려서 그거 수정하느라 아침부터 고생했네요. 접속했다가 볼성사나운 곳에 강제접속 하게 되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ㅜㅜ 2013. 9. 25.
요즘.. 혹은 지금 떠오르는 생각.. 주절 주절 글은 쓰고 싶은데.. 정돈이 전혀 안되는 날이 있다. 그리고 요즘이 바로 나에겐 그런 시기.. 그래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생각했던 대로 써보려고 한다. 요즘 들어 꽂힌 건.. 카페글렌의 밀크팥빙수.. 보통 얼음을 갈아서 토핑 얹고.. 우유 붓는 방식이 아니라.. 우유를 얼려서 갈아 만든 거에 심플하게 팥과 찹쌀떡만 얹은거라.. 내 취향에 딱이다. 국물처럼 얼음 녹아서 보기 싫어지는 것도 없고.. 곁다리로 주는 견과류 토핑은 알아서 편한대로 먹으면 되고.. 나이 들어서 난 뭐하고 있을까? 뭘 하고 싶은걸까? 요즘 들어 이런 고민을 종종 한다. 깊게 까지는 아닌데.. 깊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그와 관련지어 난 얼마나 치열하게 살고 있나.. 혹은 치열하게 살 필요가 있.. 2012. 7. 5.
예상은 했는데.. 3월은 아무리 예상하고 준비해도 여전히 바쁜 달인 것 같다. 대학원을 다니기 시작해서 더욱 그러려나.. 수업 들은지 2주 밖에 안됐는데.. 대학원 안 다녔을 땐 정말 시간이 남아 돌았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작년 이 맘 때도 힘들었겠지..? 이런 상황에 지치기 보단 알차게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느끼며 힘을 내고 싶다. 2012. 3. 16.
사람에 대해서 배우는 한해인듯.. 참으로 오랜만에 웨어하우스에 일기를 쓴다. 요샌 페이스북에 간단하게 소식을 남기는게 더 일상화 되있다보니.. 나 역시도 이 공간을 이전 만큼 찾지는 않는 듯.. 그래도 이곳은 나에게 오랜 추억을 함께한 다이어리 같은 곳이기 때문인지.. 이곳에 글을 쓰는것이 더 마음이 편안하긴 하다. 남에게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아닌.. 그냥 내 이야기.. 민정이는 먼저 잠이 들고.. 같이 잠을 청하던 난.. 왠일인지 잠이 오질 않아 몰래 방에서 빠져나와 혼자 거실에서 음악을 들으며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다. 얼마전 동생과의 일도 그렇고.. 올 한해는 일을 통해서도 가정을 통해서도.. 사람에 대해서 많이 겪고 배우게 되는 것 같다. 같은 문제에 대해서 모두가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면 참 재미없는 세상이겠지만.... 2011. 10. 13.
방학동안에 할 일.. 1. 연수 2개 잘 듣기.. 2. 8.16~ 줄넘기대회 준비 3. 2학기 교재연구 4. 수업개선실천사례연구 보고서 준비 5. NIE활용 지도안 작성 6. 영어공부(가능하려나.. ㅡㅡ;;) 7. 오랜만에 새로 시작한 헬스 열심히~~ 8. 무엇보다 민정이랑 행복하게~~ 2011. 7. 24.
나는 진짜인가.. 이전에 사놓고, 중간까지 읽다가 바쁜 시간에 파묻혀서 읽던 중이라는 것도 있고 있었던 책을 오늘에서야 다 읽었다. 가르치는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한번 떠올리게 해주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그 책을 읽다보니.. 과연 나는 무엇인가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아주 당당하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즐거워서 교사를 희망했고 교사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나였는데.. 최근 2년 정도는 그러지 못한 것이 아닐까.. 일상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부분에서 재미를 못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제 새로이 다가올 여유의 시간이 기다려지고 간절해지는 이유다. 무언가를 잔뜩 채우고 싶다. 2011.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