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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elf244

떠나보내며.. 마지막을 함께 했다는 것에 위안을 얻고 싶습니다. 추억의 장소가 남아 있음에 기쁨을 떠올리고 싶습니다. 기댈 수 있는 어깨가 있었음에.. 목놓아 울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에.. 지금의 슬픔을 만들어낸 지난 행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눈에 그려지는 모습이 지워지길.. 아직까지 눈에 그려지는 모습이 지워지지않길.. 후회와 미련이 아닌 그리움이길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인한 비어있는 시작안에서.. 너무나 많은걸 바라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가장 바라는건.. 또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 함께하게 되는 것입니다.. 2007. 8. 28.
.. 2007. 7. 4.
그거 알아요..? 취한다.. 2007. 6. 29.
부재중 부재중.. 2007. 6. 4.
습관처럼.. 버릇처럼.. 사랑해라는 말.. 습관처럼.. 버릇처럼.. 그렇게 하게 된다면.. 색이 바래지는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한다는건.. 색이 내 모든것에 퍼지는걸 말하는듯해.. 습관처럼.. 버릇처럼.. 사랑해라는 말.. 2007. 5. 11.
시계태엽 .. 2007. 2. 22.
비가 내린다.. 회색빛의 음울한 도시에 비는 색채를 부여한다.. 자동차 헤드라이트는 젖은 도로에 색을 칠하고.. 짙어진 어둠속에 네온사인의 불빛은 더욱 영롱해지고.. 회색벽.. 검은 도로.. 갈색 지붕은 생동감있게 꿈틀거린다.. 비가 내린다.. 어지러운 소음 가득한 도시에 비는 조화를 부여한다.. 혼자 웅얼거리던 타이어는 빗물을 가르며 시원한 소리를 내고.. 걸어다니는 우산위로 현을 튕기듯 빗물은 퉁퉁 튀어나간다.. 모든 소리가 빗소리와 어우러져 새로운 조화를 만들어 낸다.. 비가 내린다..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내리는 비를 들으며.. 비가 내림을 느낀다.. 2006. 11. 27.
판도라의 상자 판도라의 상자에 담겨진 희망을.. 절망이라는 이름으로 묻어버렸다.. 어디에서도 다시금 드러나지 않게끔.. 기억에서 조차도 생각나지 않게끔.. 뚫을 수 없는 시간의 굳건함이란 장벽으로.. 찾을 수 없는 무관심의 어둠속으로.. 그러나 우연과 운명의 흐름대로.. 판도라의 상자는 깨어져버렸고.. 희망은 다시금 절망으로 나타나 세상을 물들여버렸다.. 꿈꾸어선 안될 희망은 절망이라는 독이 되어 나를 죽여간다.. 2006. 7. 28.
깨어진 창 언제 쓴 글이더라. 오래전 수첩을 뒤적이다 다시금 찾은 글.. 2006. 5. 17.
눈물샘 2006. 2. 11.